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변세진 입니다.

신체화장애는 내재되어있는 분노나 우울감 등이 통증, 피로감을 비롯한 다양한 신체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하며, 섬유근육통은 통증역치 감소로 인해서 신체 여러부위가 동시다발적으로 지속적인 통증이 있으면서 피로감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두 질환의 공통점은 여성에서 흔하며, 우울감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그래서 우울증약을 치료제로 사용합니다) 기본 검사상에서는 이상 소견이 없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두 질환이 겹치는 부분이 상당부분 있는것도 사실이지요.

두 질환의 가장 큰 차이라고 한다면 진통제 또는 신경병증약들이 섬유근육통에서는 효과가 있고, 신체화장애에서는 듣지 않는 다는 점과, 섬유근육통은 주로 통증이 주증상이며 신체화장애는 통증이 아닌 다른 증상으로서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는 점을 들수 있겠습니다.

말씀하시는 증상은 섬유근육통에 더 가깝다고 할수 있겠지만, 우선 류마티스내과와 정신과와 비뇨기과 모두 진료를 보시는것을 권해드립니다. 말씀하신대로 크게 급하지 않다면 순차적으로 방문하시는것도 괜찮겠지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