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장혜련 입니다.

2년전에 공황장애, 정신분열로 2주 정도 입원을 하셨다고 하셨는데 이 당시의 주요 증상이 진단에는 중요한 정보가 될듯 합니다. 이 당시에 환청과 망상의 유무가 진단의 핵심이 될 듯 합니다.

공황장애, 우울증, 정신분열병은 서로 다른 질환입니다. 각각의 질환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드리자면....

우울증은 우울감과 의욕 저하, 수면 감소 및 수면의 질 감소, 자존감의 저하등의 특성을 보이고, 정신분열병은 5 가지의 종류에 따라 증상이 다르긴 하지만 흔하고 주된 증상은 환청과 피해사고 및 망상, 사회적 위축 (대인관계 기능의 저하) , 사회적 기능의 저하등을 동반합니다.

공황장애는 공황발작 (심한 불안, 공포심. 호흡곤란 및 심장박동의 증가 등의 신체 증상 동반) 을 특징으로 합니다.

현재 기술하신 따님의 증상으로는 공황장애 보다는 우울증 또는 정신분열병(조현병) 쪽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23 살이면 젊고 활기 있을 나이인데... 안타깝네요. 집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하셔셔 상담하시고 정확한 진단이후 치료를 받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