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건강Q&A

질문

안녕하세요. 자주 아픈 곳이 있어서 질문을 합니다.한 ...

안녕하세요. 자주 아픈 곳이 있어서 질문을 합니다.
한 3년 전에 갑자기 열이 나고 배가 아파서 입원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전에 설사증상이 있긴했었지만 그 땐 관련이 없다 생각하고,
단순한 배탈정도로 생각해서 참다가 집에 있던 항생제 한 알을 먹고 좀 나아져서 그냥 있으려고 했지만 잔잔한 통증이 계속 돼서 응급실에 갔고
처음에 CT도 찍고 했는데 맹장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에 담당의사선생님이 오셔서 맹장염이 아니라
게실염 같다는 진단을 내리셨고 5일 정도 금식을 하면서 입원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오른쪽 갈비뼈 아래를 누르면 통증이 있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통증이 잦아들었습니다.

퇴원 후 대장내시경을 했고 한 달 후에 결과를 보니 대장에 딱지가 져있는 것 처럼 보인다고 하시면서 그 때 대장 전체적으로 염증이 생겼다가 없어진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특이성장염이라는 진단을 내리고 원인은 모른다고 하시면서
한 달치 약을 주셨습니다. 통증이 있을 때 마다 내원하라고 하셨지만
약도 한 달을 다 먹지 않았지만 통증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퇴원 후 종종 점액과 함께 설사증상이 있긴 했습니다.)

하지만 그후 조금만 신경을 쓴다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오른쪽 갈비뼈 아래가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끼곤 합니다.
한동안 통증이 없다가 오늘 또 통증이 생기고 설사증상이 나타나서
걱정되는 마음에 질문을 드립니다.

일단 걱정이 되는 마음에 약국에서 지사제와 장염약을 사서 먹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스트레스를 받는 등의 경우가 있을 때마다
반복되는 정확한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또한 어떻게 관리를 해야하는지 등이
궁금합니다. 너무 긴 글이 되어버렸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Re : 안녕하세요. 자주 아픈 곳이 있어서 질문을 합니다.한 ...
이주연
이주연[전문의] 향문외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344
이 답변에 동의한 전문가
1명
이 답변을 추천한 사용자
0명
안녕하세요, 하이닥 대장항문 상담의 이주연 입니다.

그 당시 맹장염이 아니었던 것은 다행입니다. 그 특이성 대장염 역시 그리고 나아졌다니 참 다행입니다. 그러나 그때의 대장염이 반복성일지 아닌지는 누구도 모를 일이겠지요. 그러니 불안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현재도 통증과 설사기가 있을 때 반드시 연관은 지으시지 마시고 보통 사람들처럼 치료받으시면 될 것 같고 다시 심한 증상이 온다면 그때 또 잘 치료받으시면 될 것입니다.

예방적인 차원에서 반드시 술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몸이 건강하면 대장도 같이 건강해지니 규칙적인 식사와 물 섭취, 신선한 음식을 드시고, 의심되는 음식은 피하시며, 치료 받으신 병원에서 한번 더 다시 대장내시경을 받아보시고 현재는 보통때는 어떤지 정상인지를 확인하시면 더 좋을 것입니다.

갈비뼈 찌르는 증상은 그쪽 대장에 가스가 많이 찼을 때도 생기는 증상이며 처음에 저는 쓸개는 괜찮으신가를 의심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