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주 아픈 곳이 있어서 질문을 합니다.
한 3년 전에 갑자기 열이 나고 배가 아파서 입원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전에 설사증상이 있긴했었지만 그 땐 관련이 없다 생각하고,
단순한 배탈정도로 생각해서 참다가 집에 있던 항생제 한 알을 먹고 좀 나아져서 그냥 있으려고 했지만 잔잔한 통증이 계속 돼서 응급실에 갔고
처음에 CT도 찍고 했는데 맹장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에 담당의사선생님이 오셔서 맹장염이 아니라
게실염 같다는 진단을 내리셨고 5일 정도 금식을 하면서 입원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오른쪽 갈비뼈 아래를 누르면 통증이 있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통증이 잦아들었습니다.
퇴원 후 대장내시경을 했고 한 달 후에 결과를 보니 대장에 딱지가 져있는 것 처럼 보인다고 하시면서 그 때 대장 전체적으로 염증이 생겼다가 없어진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특이성장염이라는 진단을 내리고 원인은 모른다고 하시면서
한 달치 약을 주셨습니다. 통증이 있을 때 마다 내원하라고 하셨지만
약도 한 달을 다 먹지 않았지만 통증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퇴원 후 종종 점액과 함께 설사증상이 있긴 했습니다.)
하지만 그후 조금만 신경을 쓴다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오른쪽 갈비뼈 아래가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끼곤 합니다.
한동안 통증이 없다가 오늘 또 통증이 생기고 설사증상이 나타나서
걱정되는 마음에 질문을 드립니다.
일단 걱정이 되는 마음에 약국에서 지사제와 장염약을 사서 먹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스트레스를 받는 등의 경우가 있을 때마다
반복되는 정확한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또한 어떻게 관리를 해야하는지 등이
궁금합니다. 너무 긴 글이 되어버렸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