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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엄마가 정신병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같이 살고 있구요..
제가 지금 이십대 중반인데 초등학생 때부터 들어왔던 소리가 집에 자꾸 누가 들어온다, 물건을 훔쳐간다, 자기 화장품을 또 누가 들어와서 썼다, 음식을 훔쳐갔다 등 정말 말도 안되는 소리를 십년 넘게 합니다.. 이사를 가도 똑같습니다
최근에는 집이 빌 때마다 누가 들어와서 자기 옷을 찢어놓는다며...

정말 미치겠습니다 그런 소리 듣는게 이제... 화장대 앞에 '신고하기 전에 그만가져가라' 하고 메모를 붙여놓는 등 정말로 자기 혼자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왜 그러는 걸까요... 몇년전에 심하게 의부증도 있어서 현재 아빠와 사이도 안좋습니다. 정말 왜저러는지 답답하네요... 정신병원 가보라는 말을 하면 화를 냅니다 자기를 정신병자로 몰고 가냐며... 정말 같이 살기 힘들어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Re : 엄마가 정신병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정건
정건[전문의] 정건연세정신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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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정건 입니다.

어머니께서 피해 망상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망상은 설명이나 설득을 통해서 해결되지 않습니다. 상담과 약물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망상 때문에 병원에 가자고 하면 병원 가기를 거절하실 것입니다. 어머니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기 때문에 치료를 받자고 설득해서 병원에 모시고 가보십시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