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신봉규 입니다.

제가 드린 답변이 매우 난해해서 도움이 별로 안되는것 같습니다.
자세하게 모든 정보를 드리기는 어렵구요.

어떤 일때문에 이런 질문을 하시는지 말씀해 주셨다면, 차라리 간단하게 답변 드릴수 있는 상황이군요.

인터넷에서 드리는 답변은 매우 단편적이라 실제 사항을 다 알려 드릴수 없는것 같아요.
그래서, 이렇게 질문하는것은 님에게 도움이 안될것 같습니다.

간략하게 개념만 가지고 답변드리자면,
피임약에는 여성호르몬 E2 성분과 보상적작용을 하는 황체호르몬(프로게스테론)을 합쳐서 제조하게 됩니다.
황체호르몬은 대게 비슷하게 들어가고, 저용량 피임제라는것은 E2 호르몬의 양에 따라 구분하게 됩니다.

보통 말하는 정량제는 인체에 필요한 정도의 E2 가 들어가는데,
메스꺼움이나 여드름등의 불편이 있어서 E2가 적게 들어가는 저용량제 피임약이 나온것입니다.
그래서, 복용할때는 메스꺼움도 적고 몸이 편하게 느끼지만,
여성호르몬이 적다보니 경미한 질점막 위축이나 질출혈 등의 현상도 있을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오랜기간 복용하면 E2에 의존하는 인체 장기나 기관들이 약간은
기능 위축이 올 수도 있다는 뜻인데, 실제로 그런일은 흔치 않고, 병적인 문제가 될정도는 아닙니다.

님께서 질문하신, 용량이 높은 피임제라는 것은 없구요.
정량제를 뜻하는것 같군요.
이것의 장기복용으로 난소기능이 올 가능성은 저용량보다 더 적습니다.

제가 설명드린 내용은 다소 이상적인 내용이 들어있어서, 일반인에게 다 설명하기 곤란한 내용입니다.
피임약에 대한 오해가 생길수 있으니까요.

결국, 질문의 요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이유로 어떤 약을 복용할지 등은,
해당 전문의의 상담을 받는것이 더 좋을수 있습니다.

정확한 질문의 이유나 요지가 있으면 답변이 쉬운데, 개념적인 질문을 주셔서 난해한 답변을 드리게 되었군요.
양해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