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소화기내과 상담의 김원철 입니다.

십이지장에 발생할 수 있은 점막하종양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부르너성 과오종, 이소성췌장, 지방종, 림프관종, 평활근종과 같이 치료가 필요하지 않는 양성병변이 대부분이나 위장관기질종양 ( GIST ), 신경내분비종양처럼 악성화의 가능성으로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내시경 검사 소견상 점막하종양의 모양, 경도, 색조, 이동성 등이 1차적으로 하여 양성변변이라고 판단되고 크기가 1cm 을 넘지 않는다면 정기적인 추적 내시경 검사를 하면서 크기나 모양의 변화여부를 관찰합니다.

내시경적 형태나 성질에 문제가 있거나 크기가 1cm 을 넘는 경우, 또는 추적 내시경검사상 크기나 형태에 변화가 있는 경우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내시경 초음파를 시행하게 됩니다.

내시경 추적관찰에서 변화가 없고 종양의 크기가 크지 않으므로 검사를 하신 전문의 선생님의 의견대로 하시면서 추적관찰만 하셔도 크게 걱정할 문제가 발생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십이지장 수술시 위치에 따라 수술의 방법이 달라지므로 무조건 대수술이라고 두려워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모든 수술은 수술 전검사를 시행하고 문제가 있을 경우 적절한 조치 후 수술을 진행하므로 만성기관지염 때문에 수술을 못하는 것을 미리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