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황장애와 강박증 앓고 있는데요..
완치했다가 큰 스트레스 받고, 다시 재발해서 약복용중이거든요..
공황발작은 예전부터 몇번 겪어봐서 크게 두렵고 그러진 않고 ..그냥 그때 잠깐
몸이 뜨거워지면서 머리가 저릿하고 죽을거같고 미칠것같기도하고 안절부절 못하고 가족한테 전화하거나
한 5분 그냥 쉬면 저절로 사라지는데요..
처음에는 119불러서 ..막 살려달라고 했었어요;;
이제는 좀 아 발작이구나 알겠는데..
오늘은 정말 이상한 기분을 느껴서 무섭고 불안한데요..
선생님이 보시고 어떤지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아침에 일어나 눈을 뜬채 멍하니 있는데..
위층에서 쿵쿵쿵 소리가 좀 나더니, 그게 신경쓰였는지 듣고있다가 갑자기
뭔가 느낌이 쏴 해지면서 미칠것같고 몇초간 누가 쫓아 올것같고 생각이 없어진듯이 여기서 정신줄 못잡으면
정말 정신이 미쳐버릴거같은느낌이 강했구요..귀가 과부하게 걸린것처럼 환청 들릴것같고 심장은 두근거리고
거기에 놀랬는지 몸도 뜨거워지면서 전에 느꼈던 공황발작은 죽을것같은느낌과 안절부절 심장은 심하게 두근거리고
부모님한테 병원가자고 하다가 시간지나면 아무일 없듯이 사라졌는데요..
분명 패턴은 비슷한데.. 느낌은 완전 좀 달랐어요..
그냥 한순간에 머리가 아무생각없어진듯한 느낌과 , 어어?? 그냥 바보가 되는 느낌이 강하게 들고
미칠것같은느낌에 어찌해야할지 모르다가 부모님한테 전화해서 나 뭔가 이상하다..
조현병 환자가 될것같은느낌이 너무 든다..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
부모님은 놀라셔서 조금 기다려보자 공황발작일수도 있으니까.. 분명 그 느낌과 비슷하지만 뭔가
정말 환청들릴것같고 조현병 환자 될거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었어요....그냥 미칠것같았어요..
한 10분정도 기다려 보니..
아무일없듯이 사라지긴 했었어요..
발작은 자주 느껴봤지만 어떻게든 버틸만 했는데..
이번에 느꼈던 증상은 좀 많이 두려워서요..겁이 납니다..
조현병이 오려는 증상인건지..
시간이 지나면서 정말 조현병 걸릴까봐 너무 두렵고 무섭습니다..
선생님이 보시기에 어떤가요..
요즘 좀 이상한 점이..
저사람이 날 어떻게 하면 어쩌지?? 말실수 했다가 날 미워하면??그러다 해코지 하면 어쩌지??
집에 인터넷설치를 하는데 이걸로 도청하는건 아닐까 이런 말도 안되는 생각이 자꾸 스쳐서
거기에 집중하게 되고 반대의견찾고.. 아..진짜 말도 안되는 생각인데 왜이러는건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