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말에 26살 여자이고 1월 말에 한 산부인과에서 고주파 치료를 했습니다.
약처방으로 질염이 계속해서 낫지 않자 의사분께서 치료를 권하셨어요.

금방 다 나을줄 알았는데, 2월 말까지 병원을 가야했고(주 1~회, 상처부위 소독 및 질정 삽입, 항생제 처방) 3월 초 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출혈이 계속 있었지만, 나아지고 있는 중이라고 의사분께서 계속해서 말씀해주셨어요.

3월 초 출국 때, 질정 6개와 항생제 6일 분을 챙겨주시며 2주 정도 관계를 갖지말라 하셨습니다.
출국 당시 너무 불안해서 완치가 되었다는 사실은 어떻게 알수 있는지 여쭤보았더니, 피가 나지 않으면 상처가 모두 아물었다고 봐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약 3일전 생리가 모두 끝나고 더이상 피가 안 묻어나오길래 호전되었겠거니 했는데
오늘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나서 보니, 심하진 않지만 묽은 피가 나왔더라구요.

보통 4~6주면 피도 안나오고 완치된다고 하는데 8주를 향해 가고 있는 지금 많이는 아니지만 아직도 조금씩 피가 나와서 너무 걱정입니다. 반면 냉은 예전처럼 심한 진득한 냉은 전혀 안나옵니다.
외국이라서 병원도 쉽게 가기 힘들고요. 관계도 계속 피하고 있는데 도대체 언제까지 완치를 기다려야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ㅠㅠ

고주파 치료로 이렇게 회복에 8주 이상 걸리는 경우도 빈번한가요? 심각한게 아닌가요?
출혈이 아예 안 날때까지 관계를 하지 말아야 하는건가요?

너무 우울하고 걱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