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이행우입니다.
심장은 확장과 수축을 통해 혈액을 내보내고, 또 돌아온 혈액을 받아들이는 일을 무한 반복하며, 이를 심장박동이라 합니다. 심박수는 분당 심장 박동수(beats per minute, bpm)를 가리키는 말로 안정 시 성인의 심박수는 보통 50~60회/분입니다.
휴식 상태에서 심박 수가 100회 이상인 사람들에게 심장질환이 올 확률이 78%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휴식기 심박 수가 너무 높으면 몸이 안 좋다거나 크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심박 수가 너무 높은 경우에는 낮추려고 노력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건강할수록 심박 수는 감소하고, 대신 1회 박동 시 혈액을 박출하는 심박출량이 많아지게 됩니다. 즉 심폐기능을 강화할수록 심장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심박출량이 증가하게 되는데 이를 위해 꾸준한 운동은 필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운동을 많이 하면 할수록 심박수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현재 살이 많이 찐 편이고, 휴식시에도 심박수가 100회 이상이라면, 꾸준한 운동을 권해드리며, 단지 심박수만으로 이상여부를 논할 수는 없으므로 건강상 이상이 있다면 진료 후 상담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