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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서서 일하는 직장인인데 가끔 오금이 저리거나 지릿한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안녕하세요, 하루에 8시간 이상 서서 일하는 직장인 25살 여성입니다.
가끔 오금부분이 저리거나 지릿지릿한?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었는데
그당시에는 눈에 보이는 증상이 아니였기때문에 넘어갔었거든요
그러다가 이번에 친구랑 찜질방을 가고 하지정맥류인것같다고 하면서
다시 보니까 오금에 핏줄이 서있는걸 알게되었어요
하지정맥류를 찾아보니까 저는 망상정맥에 해당되는 것 같은데
이 경우, 경화요법이나 레이저치료로 혈관을 안보이게 치료가 가능한건가요??
미관상 너무 보기 안좋아서요ㅠㅠ
보통 평균적인 치료기간과 주사or레이저의 횟수도 알려주세요


답변

Re : 서서 일하는 직장인인데 가끔 오금이 저리거나 지릿한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김병준
김병준[전문의]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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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흉부외과 상담의 김병준 입니다.

말씀해주신 증상만으로는 확진은 어렵겠습니다만, 다리가 저리는 증상과 오금에 핏줄이 비치는 증상 등으로 미루어보았을 때 하지정맥류로 추정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말씀하신대로 망상정맥류일 가능성도 보입니다.

망상정맥류는 2-3mm 정도의 직경을 갖는 피부 바로 밑에 위치한 정맥으로 정맥압이 증가하여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검푸른 색을 띄며 가족력 및 오래서있거나 앉아서 하는 직업, 다리를 꼬고 앉는 등의 생활습관 등의 이유에서 잘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 국소적으로 나타나고 특별한 자각 증상은 없습니다. 하지만 방치하게 된다면 허벅지 바깥쪽 또는 종아리 뒤쪽 측면에 울퉁불퉁한 정맥류가 형성될 수 있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가까운 하지정맥류 병원에 내원하셔서 '혈관 초음파'를 통해 하지정맥류를 유발하는 원인 혈관에 역류가 있는지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 혈관을 찾아내고 진단 결과에 맞는 개개인에 따른 맞춤치료가 필요합니다.

최근 하지정맥류의 치료법으로는 피부절개가 거의 없고, 회복기간이 빠른 혈관 내 레이저 수술 및 초음파 유도 경화요법 등이 있습니다. 레이저를 통한 수술을 하시게 되면 척추마취 및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마취로 이뤄지기 때문에 보통 오전 수술 후 바로 보행이 가능하고 당일 퇴원을 할 수 있으므로 일상생활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질문하신 치료 기간과 치료 횟수는 개인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검사 후 필요에 의해 하지정맥류 수술을 받는 다면 수술 후, 재발률을 최소화하기 위한 평생관리가 이루어져야합니다. 정기적인 관리를 통해 재수술의 위험을 현저하게 낮출 수 있습니다. 꼼꼼하게 살펴보시고 하지정맥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갖춘 병원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질문에 충분한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