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최원철 입니다.
다이어트 초반에는 근육과 수분이 감소함에 따라 몸무게가 급하게 줄어듭니다.
이는 수분보충을 충분히 한다고 하더라도 발생하는 것인데요.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분 보충은 잘하고 계신 것입니다.
이유를 말씀드리면 현재 몸무게 115kg 인 상태에서 평균 1000 칼로리 섭취는 운동을 안한다 하더라도 상당히 배고픈 칼로리량입니다. 여기에 운동까지 더해지게 되면 우리 몸은 칼로리 섭취는 거의 없고, 소비만 하게 되는 경우가 되는데요.
이럴 경우 우리몸은 위기상황으로 느껴서 쓸데없이 쓰는 칼로릴 줄이려고 하게 되며 지방을 최후의 보루로 남겨두기 위해 다른 것을 먼저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대표적인 것이 근육내 글리코겐을 분해해서 사용하게 되는 것이지요.
글리코겐을 분해할때에는 4분자의 물분자도 같이 빠지기 때문에 다이어트 초반 즉, 이전에 비해 갑자기 칼로리 섭취는 없고, 소비만 늘어나는 상황에서는 글리코겐이 분해됨에 따라 물분자도 같이 빠지게 되어 근육량의 감소와 탈수는 동반되게 됩니다.
이는 수분보충을 한다 하더라도 초반에는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물분자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몸에 탈수가 발생하면 몸무게는 금방 줄어들게 됩니다.
먹는 양을 현재에는 조금늘리셔야 합니다.
그래야 다이어트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1000 칼로리는 우리몸을 위기상황으로만 만들게 되고, 체지방축적량만 늘리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단위그램당 지방은 칼로리 저장량이 많기 때문에, 위기상황에서는 최대한 지방형태로 저장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루 세끼를 다 드시되 그 양을 줄인 식사를 하시기 바랍니다. 보통 다이어트는 평소 먹던 음식에서 500 칼로리 정도 줄인 식사를 초반에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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