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7살 남성이고 175/72kg 나갑니다.
저는 평소에 운동을 꾸준히 해왔었고 술과 담배를 하지 않습니다.
제가 3주전에 한참 날씨가 추울때인거 같아요. 벌벌 떨면서 웨이트 트레이닝 하러 센터에 갔는데요.
그날은 센터에 좀 춥더라구요. 근데 대부분 다 반팔 반바지 입고 운동을 하니까 저도 긴바지에 반팔 입고
운동을 했는데 제 체질이 땀이 잘 안나는 체질이라보니 땀이 별로 안나더라구요.
암튼, 운동을 1시간 30분정도 하고 샤워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왼쪽 가슴 윗부분에 살짝 쎄하고 아리는 느낌? 들더라구요. 제가 운동 전에 혈관 확장제 보조제를 먹는데요. 혹시 그것때문인가? 하고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는데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도 계속 그 느낌이 있는거에요. 그리고, 직장에 가서 아침밥을 먹는데 갑자기 머리가 어지럽고 마치 목이 꽉 막혀 있는 느낌도 들구요.

더이상 밥 먹고 싶지 않더라구요. 밥 다 안먹고 그냥 일을 했는데 계속 왼쪽 가슴 윗부분쪽에 이상한 느낌이 나고... 이게 왜이러지? 하고 혹시 혈관 확장제 때문인가? 그거 일단 당분간 안먹어봐야겠다. 하고 그 다음날 운동 하러 갔는데 벤치프레스 운동 하는데 엄청 가볍게 했는데도 운동 중일땐 호흡은 그냥 평소랑 같은데 운동 한세트 끝나면 숨을 들이마시면 뭔가 답답하고 꽉 막히고 호흡이 잘 안되더라구요. 그때 너무 놀래가지고 그냥 운동 안하고 집으로 갔습니다. 2일 지나도 괜찮아지기는 커녕 왼쪽 팔이랑 어깨가 좀 아리고 무겁더라구요. 그리고, 오르막길이나 계단에 올라갈때 아무리 운동을 해도 숨은 차도 살짝만 숨이 차거나 다리는 아프진 않고 그랬는데 종아리가 막 뭉치는 느낌도 들고 숨이 막 차더라구요. 헤헤헤 이런 소리 내면서 마치 달리기 한바퀴 한거같이 진짜 내몸이 이상하니까 자연히 저는 심장쪽에 문제가 있는거 같다 생각하고 부모님께 말씀 드렸죠.

밤에 삼성병원 응급실에 가서 제 증상을 얘기하고 혈압을 재보니까 그땐 제가 너무 긴장을 하고 있었는지 평소보다 혈압이 조금 높게 나왔더라구요. 제 기억엔 140/90인가? 이정도면 높은 편인데... 평소에는 120이거나 많이 나오면 130인데 완전히 정상은 아니더라구요. 아무튼 심전도검사랑 CT랑 피검사 엑스레이 검사 해보자 만약 이 검사 하고 이상이 있다면 더 검사를 해보자 하고 다 검사를 받았는데 정상이라고 하더라구요.
피검사도 엄청 깨끗하다고 저는 아 다행이다. 그렇다면 얼마전에 제가 소화가 좀 많이 안되었던적 있었는데 제가 몸을 만든다고 운동을 늦게 끝나고 거의 밤 10시쯤 밥이랑 고기를 먹고 그러다보니 위에 상당히 무리가 많이 왔어요.
따로 위약을 먹은적 없었는데 위가 소화도 안되는 증상이 2주 정도 가다가 괜찮아져서 괜찮는갑다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래서, 그날 심장 검사 받을때 정상이라고 나오니까 아무래도 역류성 식도염인가보다 하고 의사분들한테 얘기하니까 그분이 일단, 나이도 젊고 대부분 젊은 나이에 심장질환이 생기는건 급히 드물다고 저같은 경우는 운동도 하고 하니까 아무래도 근육통이거나 위쪽에 문제가 있는거 같다 하고 역류성 식도염 약이랑 근육이완제하고 소염진통제를 5일치 주더라구요. 일단 그 약을 3일정도 먹었나? 조금 괜찮더라구요.

왼쪽 가슴에 아리는 느낌도 없어진거 같고 그리고, 오르막길에 올라가면 숨이 막 차던게 많이 좋아졌고 종아리도 덜 뭉치고 목이 꽉 막히는 느낌은 조금 좋아진거 같고 약을 5일치 다 먹으니깐 목 막힌것도 많이 좋아졌고 다시 운동 하러 갔는데 호흡이 곤란하거나 이런건 없는데 왼쪽가슴에 먼가 뭉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오른쪽가슴보다 왼쪽가슴이 더 뭉쳐있고 한번은 특히 아침쯤 되면 살짝 어지러움증이 있어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긴 한데 왼쪽가슴에 가끔 찌릿한 느낌도 들고 물을 마시면 왼쪽가슴에 물이 내려가는 차가운게 좀 느껴지고 하여튼 완전히 안나아지니깐 신경이 막쓰입니다. 저번주 금욜에는 하체운동을 좀 하는데 심장이 빨리 뛰고 막 두근두근 거리고 살짝 어지러운거 같더라구요. 다시 정상 맥박으로 멈출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본래 하체운동이 다른 운동에 비해 에너지 소모가 높고 심장이 더 빨리 뛰고 하는건 있지만 보통때면 1~2분 정도 휴식을 해도 심장 박동수가 정상대로 돌아올텐데... 그건 잘모르겠네요. 평소때는 심장이 막 뛰거나 그런건 못느껴바서 제가 예민해진건지ㅜㅜ

샤워하고 나오면 심장은 정상으로 뛰고 있고 어제는 빌딩에 있는 계단 3층까지는 무난하게 올라갔는데 4층에 올라가는데 다리가 무겁고 숨이 막 차고 그러진 않는데 다리가 무겁고 종아리가 좀 무겁더라구요.
이거... 심장에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요?ㅠㅠ 초음파나 운동부하? 어떤 그런 검사는 아직 못받았는데...

지금은 그때보단 많이 좋아졌지만 다 완치 된게 아니니 너무 찝찝하고 불안합니다. 진짜 뭐가 문제인지...
진짜 심장 문제인건지... ㅠ 얼마전 저의 형수님도 심장이 평소에 안좋았는데 약 복용을 계속 했으면 괜찮았을텐데
몸에 아무런 이상이 없으니 약을 끊어나봐요. 그것도 몇년이나...ㅠ 그래서 식당에서 밥을 먹고 나오는데 갑자기 쓰러지고 응급실에 실려갔는데 10% 가능성이 있다고 하길래 수술하고 형수님이 깨어났는데도 피가 자꾸 나는 바람에 다시 2차 수술했는데 피는 멈췄는데 뇌가 이상이 생겨서 결국 돌아가셨습니다.
앞에 그런것을 보다보니 저도 조금 불안합니다. 글이 많이 길어졌는데 꼭 다 보시고 제 증상을 말씀해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