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를 한두잔 한것처럼 하루내내 어지럽습니다. 특히 걸을때와 앉았다 일어섰을 때 심합니다.
그리고 손발이 조금씩 저리고 팔다리가 무거우며 감각도 조금 무딥니다. 손에 땀나는 것도 늘었습니다.
2주전부터 앉았다 일어났을 때 어지러움 증상부터 시작됐으며 걷다가 휘청이는 느낌이 들면서 심해졌습니다.
밤에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졌었는데 3일전부터는 회복이 안되고 하루내내 이러내요.
그래서 그제와 어제 집근처 종합병원 신경과에서 3가지 검사를 받았습니다.
혈액검사, 뇌혈류 초음파 검사, 어지럼증 검사(고글같은걸 쓰고 눈으로 불빛 따라가기, 귀에 물넗는 검사 등)를 받았는데 검사결과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지만 이 증상이 제가 물많이 먹는 습관을 만들면서부터 나타난 것 같습니다.
평소 겨우 1리터정도 먹는데 2~3주전부터 2.5~3리터정도로 늘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혈액검사시 전해질 농도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과거 슬와동맥 포착증후군에 의한 하지 동맥류가 있어 두번 혈관이식수술을 받은적이 있습니다.
때문에 이후로 프레탈과 메바로친을 매일 복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