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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발목 인대파열 관련

안녕하세요 저는 태권도를 전공하는 학생입니다

제가 두달전쯤에 운동하다가 발목을 접질렀는데 접질렀을때 뚝소리가 났습니다
첨에는 아파서 움직이질 못했고 바로 냉찜질을 해줬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좀 지나니까 괜찮아졌고 걸을수있길래 그냥 나뒀습니다
걸을때도안아프고 일상생활에 전혀 문제가없어서 괜찮은줄로만 알았는데
기계체조 할 때 발로 착지를 하는데 착지할때 발목이 너무 아픕니다
할 때마다 아파서 결국 병원에 갔더니 인대파열일수도있다고 MRI 찍어보자고 하셨습니다.
의사선생님은 인대가 끊어졌다고 생각한다 하시는데 저는 아닐거같아서 ...
진짜 기계체조 운동할때말고는 아프지않습니다
약간의 멍이 있지만 붓기는 별로 없습니다 걸을떄도 아프지않고 잘 다니는데도
인대파열일수가있나요 MRI를 예약하고 오긴했는데
이렇게 멀쩡한데도 인대가 끊어졌을수도 있는건가요 ?


답변

Re : 발목 인대파열 관련
곽봉준
곽봉준[전문의] 대치삼성정형외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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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 곽봉준 입니다.

발목 인대 파열의 정도는 1도, 2도, 3도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1도는 경미한 파열, 2도는 중간정도 파열, 3도는 완전 파열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분류한 이유중에 하나는 다친 정도에 따라 예후가 다를 수 있고,
치료 또한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3도 파열의 경우는 발목 불안정성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고, 장시간이 흐르면서
퇴행성 관절염의 위험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되어 있으므로 불안정성을 해소할 목적으로
수술적 치료가 권장되고 있습니다.

환자분의 상태는 일상생활에서는 증상이 없고 발목관절에 과도한 스트레스
(착지할 때 발생되는 물리력)가 가해지는 경우에만 증상이 발생되는 것으로 보아 2도와 3도의
중간 정도로 생각됩니다.

이런 경우 환자의 요구도에 따라 - 계속 운동 및 레져활동을 할 것인지 일상생활만 할것인지 -
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환자분은 태권도가 전공이므로 지속적으로 태권도를 할 예정이라면 MRI 검사를 통해
인대파열이 있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거라고 판단됩니다.

만약 수술을 미루고 싶으시다면 약 2,3 개월간 튼튼한 보조기를 착용하면서 인대의
약한 부분이 회복되기를 기대하면서 생활하시는 것이 추가적 손상을 방지하는 한 방법입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