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요즘 머리가 멍하고 숨쉴때 가슴이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또 공부를 하려고 하면 권태감과 귀찮음 때문에 제대로 공부를 할 수 없고요.
그리고 예전에 비해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졌다는 것을 여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사소한 것에도 화가 나고, 가끔 칼을 보면 자해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이런 생각을 하면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도 있는데 편하게 사는 내가 이래도 되나' 해서 죄책감이 들고, 죄책감이 들다 보면 내가 너무 한심하고, 그러면 또 자해 충동이 들고, 또 죄책감이 들고... 이런 악순환의 반복입니다
이게 심해져서 인터넷에 찾아보니 우울증 증세랑 비슷하더군요
그런데 제가 학교에 있는지라 병원에 갈 시간도 없고, 부모님께 알리기도 그렇고, 또 집 위치가 병원에 자주 갈 수 있는 위치가 아닙니다.
우울증을 치료하기위해 꼭 병원에 가야하나요?
저 혼자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