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왼팔의 근육이 통통 튀기 시작하여 정형외과에 들른 결과,
두달전에 목디스크(역c자형)과 경미한 허리디스크를 진단받았습니다.

그 후로 전신(간헐적으로 여기저기-엉덩이, 허벅지, 등, 팔 등등)에 근육 경련(갑자기 툭툭거리는 느낌)이 왔고
병원에서 근육이완제 및 마그네슘을 처방받아 한달이상 먹고 있습니다.
전신에 나타나던 근육 경련은 거의 없어졌는데요.

문제는 제가 예민한 성격인건지,
그 후로 약간의 손떨림
(가만히있을 때 경련을 하거나 덜덜 떨리거나, 물체를 들때는 떨리지 않습니다.
어느순간 엄지손가락 근육이 꿈틀하는 정도, 무거운 물컵을 들고 물을 마실 때 팔 또는 손이 약하게 덜덜 떨리는 것.
힘이 딸려서 떨리는 것 같은 느낌이요. 검지로 어디를 가르킬 때 손가락이 떨리는 듯)가 생겼어요.
발가락도 움찔움찔하구요, 가끔 약하게.

마찬가지로 다시던 정형외과에 문의하고 물리치료 및 디스크 관련 치료를 중단, 약만 처방받아 먹는 것으로 했습니다.
그 사이 피검사를 했지만 피검사, 전해질 검사 문제없다고 하셨구요.
손떨림이 발병한게 한달 정도이고, 2주 전부터 근육이완제, 마그네슘, 신경안정제를 함께 주셨어요.
몸이 떨리고 손 떨리는 것은 약하게 좋아지는 것이 보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머리입니다.
오른쪽 옆머리(관자놀이와 약간 뒤쪽) 그리고 오른쪽 뒤통수까지 두통은 아니지만 압박? 받는 다는 느낌이 있어요.
머리가 아프다-는 아니지만
오른쪽 머리가 압박받는 것 같다-는 느낌이요. 오른쪽 눈에 안압통도 있어서 안과에 시신경사진을 찍었지만
눈에 관해서는 정상이라 하시더라구요.
한 한달 정도 된 것 같네요.
사실은 제대로 압박받는 느낌은 한 일주일,,, 들었고, 그 이후로는 왠지 그런 것 같다-라는 느낌이예요(개운하지 않은 느낌)
눈꺼풀도 어쩌다 떨리고, 입술도 움찔하는거 같구요,
그런데 또 어제는 갑자기 왼쪽 머리가 띵-하기도 했구요,
근육경련은 마그네슘이 부족해서라는데 제가 이미 마그네슘을 두달가까이 복용하고 있으니ㅠ

그런데 이틀전에 심하게 열이 나고 얼굴부터 팔 다리가 전기오듯이 저려 병원에 갔더니
열감기인 것 같다고 해열제를 놔주셨어요. 열은 내려가고 아픈건 사라졌는데 이제 왼쪽 뒤통수가 찌릿찌릿 해요
아픈건 아니고, 전기오듯 찌릿찌릿

이제는 뇌에 문제가 없는지 걱정이 됩니다ㅠ 제가 예민한 것을 알지만 그 만큼 몸에 없던 증상들이 나타나
하나씩 캐치가 되는 것 같아요ㅠ

뇌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을까요?ㅠ (참고로 전 만 28세 여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