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아니라 어머니 때문에 문의 드립니다.
저의 어머니께서는 현재 65세 (만 63세) 이십니다.
"베체트" 를 앓고 계셔서 스테로이드(메치론)을 복용 중이십니다.
유방암으로 절제수술도 받으셨고,
자궁 쪽에도 종양으로 인해 적출하셨습니다.
허리는 디스크로 3번 정도 수술하셨고, 백내장 수술도 하셨습니다.
혈압도 스테로이드 때문에 좀 높아서 약을 드십니다.
다른 분들에 비해 건강 상태가... 좀 많이 안 좋으신데요.
스테로이드를 복용 중일 때는 어느 정도는 어쩔 수 없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무엇보다 큰 걱정은 심장에 부정맥도 있으시다는 겁니다.
빈맥과 서맥이 왔다 갔다 하시니... 불안하네요.
20년 쯤 전에 어머니가 40대셨을 때 중풍이 조금 오기도 했었습니다.
당시에는 젊기도 하셨기 때문에 회복이 빨리 되긴 했는데요.
그래도 왼쪽으로는 뭘 하든 더 안되는 게 많았습니다.
빨리 걸으면 왼쪽발을 절룩거리거나, 잘못디뎌 넘어지거나 하시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어제부터 목이 안 돌아간다고 하시는 거예요.
처음에는 이불빨래를 하느라 힘드셔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오늘은 목만 안 돌아가는 게 아니라 입도 안 벌어진다고 하시는 거예요.
아예 안 벌어지는 건 아니지만, 식사하실 때 불편을 좀 느끼시더라구요.
대체 무슨 일인지...
당신 스스로 "뇌출혈이나 중풍 초기 증상 아냐?" 하시는데...
순간 가슴이 덜컥 내려앉아요... ㅜ,.ㅠ
목이 안 돌아가면서 입이 안 벌어지는 이유가 뭘까요..?
최근에 이빨을 새로 한다고 치과에 가셨는데... 관련이 있을까요..?
아니면 턱관절 쪽에도 디스크가 있다고 하던데... 그런 걸까요..?
너무 걱정됩니다.
목이 안 돌아가는 건 잘 때 자세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입이 안 벌어지는 건 연결이 안돼서요...
꼭 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