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의 감사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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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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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내분비내과 상담의 이완구 입니다.
임신중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잘 조절되지 않을 경우에는 태아의 성장과 발육에 악영향을 미치는데, 특히 태아의 뇌발육에 치명적입니다.
따라서 임신 초기부터 갑상선 기능을 잘 조절해야 하며, 자주 검사를 하여 약의 용량을 맞춰줘야 합니다.
약의 용량이 적절한가의 여부는 T4와 TSH를 보고 판단합니다.
검사에서 free T4는 정상의 상한치를 유지하는 것이 좋고, TSH는 임신의 분기별로 다른데,
임신 1분기 TSH 0.1-2.5mIU/L
임신 2분기 TSH 0.2-3.0mIU/L
임신 3분기 TSH 0.3-3.5mIU/L 의 수치로 조절을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자의 경우 임신 2분기에 해당하기 때문에 TSH가 낮고 T4는 약간 높아서 약이 필요량보다 약간 많이 투여되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전에 0.05mg 1정을 복용했을 때는 갑상선기능 저하증이 조절이 안된 상태였고, 현재 0.05mg을 하루 두 번 복용하는 상태에서는 약의 용량이 약간 필요량보다 많이 투여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상태에서 적절한 용량은 이론적으로는 0.05mg를 하루에 1.5정 정도 투여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아이가 더 급속히 자랄 시기인 점을 생각한다면 지금 복용하는 용량으로 계속 복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임신시의 갑상선기능 저하증을 치료할 때 반드시 생각해야 할 점은, 호르몬이 과한 것이 부족한 것보다는 훨씬 낫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칼슘제, 펄분제, 비타민 모두 갑상선호르몬제와 함께 복용할 경우 갑상선호르몬의 흡수가 방해되니 두 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고 복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