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빠른 이해를 위해 앞의 제 질문과 선생님의 답변을 복사해 놓겠습니다.
제 질문 : 저는 15년전 급성심근경색으로 관상동맥우회술을 받고 계속 의사선생님의 처방으로 아스피린을 복용해 왔습니다. 그러다가 한 1년전에 심장초음파 검사를 하였는데 심장에 혈전이 발견되었다고 약을 아스피린을 빼고 와파린을 처방하였습니다. 한달에 한번 피검사를 해가며 계속 와파린을 복용중입니다.
그런데 저는 와파린이 혈전을 녹이는 혈전용해제인 줄 알았는데 오늘 우연히 그게 이미 생긴 혈전을 녹이는 게 아니고 혈전이 생기는 걸 예방하는 항응고제라는 걸 알았습니다.
그럼 이미 심장안에 생긴 혈전은 어떻게 됩니까?
며칠번에 초음파검사를 했는데요,아직 혈전이 남아있어 계속 와파린을 처방한답니다.
선생님이 알아서 하시겠지만 제 입장에서는 궁금합니다.
혈전용해제로 녹여 없애버리면 간단할텐데 와파린은 혈전을 용해하는게 아니라는데 왜 이약을 사용하는 지 궁급합니다. 그리고 이미 생긴 혈전은 더이상 혈전이 생기지 않게 예방만 하면 저절로 사라지는 건 가요?
선생님 답변 : 안녕하세요, 하이닥 흉부외과 상담의 박종윤 입니다.
심장에 혈전이라는 용어는 매우 애매합니다
관상동맥 우회술 한 혈관을 만하는건지요?
아니면 심장의 어느부위에 혈전이 생겼다는 말인지요?
와파린은 항응고제이고
아스피린은 항혈소판제입니다
이미 생긴 혈전을 녹이는 목적은 안됩니다
어느 부위에 혈전이 있는지
어떤 상황인지가 중요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혈전은 심장안에 생겼다고 했습니다. 초음파 검사도중 모니터를 보며 설명을 해 주시더라고요. 뭐 그래봐야 제가 잘 모르지만. 모니터상으로는 어느쪽 심실 혹은 심방인지 모르지만 밑에는 판막이 열렸다닫혔다 하는게 보이고요, 윗부분에 뭐가 있는데 그게 혈전이 쌓인거라 했습니다. 1년정도 아스피린을 와파린으로 바꿔 복용했는데 중간에 초음파 검사를 한번하고,또 며칠전에 한번하고 해서 총 세번의 초음파 검사를 했습니다. 지금은 쌓인 혈전이 줄었으나 아직 조금 남아있다고 합니다. 다른 곳도 아니고 심장이라 저는 상당히 불안합니다. 언제 어느때 그 혈전이 떨어져 나가 어느 혈관을 막을 지.... 지금 상황에 대해 선생님의 고견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