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흉부외과 상담의 반동규 입니다.
일반적인 다리의 부종 및 저림 증상은 정맥순환 능력의 저하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이야기 드리고는 하나 귀하의 경우는 2년 동안 20kg 가까이 체중 증가가 있었다 하니 정맥순환만의 문제로 보기엔 무리가 따를 것 입니다.
일단 체중이 늘어난 원인은 본인께서도 충분히 파악하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체중증가로 인해 움직임이 적어지면 순환 능력이 떨어지면서 부종 및 피로감이 쉽게 나타날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다리가 지탱해야 하는 무게가 늘어난 만큼 고관절 및 무릎관절에도 무리가 있었을 것 입니다.
따라서 식단 조절 및 염분섭취 등의 노력을 통해 체중 감량을 해주시는 것이 우선이 되겠으며 이와 함께 꾸준한 운동 및 스트레칭, 마사지 등의 방법으로 정맥순환을 촉진시켜주는 것이 부종 완화에 아주 많은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이러한 보존요법은 1~2주만에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체중 감량과 함께 꾸준히 시행 후 혈류개선이 이루어진 후 부터 증상의 완화를 느낄수 있는 만큼 꾸준히 관리해 주는 것이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근무시간 혹은 학업시간 중에 다리를 꼬고 앉거나 쪼그려 앉는 습관이 있으셨다면, 이 또한 개선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앉아 있는 시간 중간중간마다 발목 돌리기를 비롯한 가벼운 스트레칭을 수시로 시행하시는 것이 좋으며, 정맥순환에 효과적인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하시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이 됩니다.
이후에도 별다른 차도가 없다면, 혈관을 전문으로 하는 흉부외과 혹은 하지정맥류 병원을 방문하시어 자세한 진찰을 받아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문의에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