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안녕하세요
라섹후 복시증상으로 문의드렸었습니다
많은 병원을다니다가 안경을 처방받았습니다
안경을 쓰면 복시가 사라집니다
<제 안경처방이에요>
좌 sph +1.25 cyl +0.5 axis 180
우 sph +1.25 cyl +0.5 axis 30
<증상>
1.왼쪽복시는 라섹후 2달후부터 생겼고 오른쪽은 그동안 잘보였는데 최근들어 컨디션에따라 두개로 보일때도있어요(라섹한지 4달되어갑니다)
2. 복시가 컨디션에따라 정도가 심해졌다가 좀덜했다가 계속 하루종일 변합니다
3.복시방향ㅡ왼쪽 7시방향 오른쪽 1시방향
4. 자동굴절검사기로 찍으면 원시가 나옵니다
난시는 거의 무의미한 미미한 수치만 나와요
5. 다른의사분들은 각막지형도상 이상이 없다고 하십니다(시리우스도 찍어봤는데 수술잘되었다네요...근데 왜 복시가 이렇게 심한지... 모르겠어요ㅜㅜㅜ)
6.찡그리면 복시가 완화됩니다
<질문>
1. 복시의 원인이 무엇인가요? (안경으로 교정되고 하루종일 복시의정도가 달라집니다 그럼 수술이 잘못되거나 부정난시, 고위수차 문제가 아닌것같기도한데요... 모르겠습니다)
난시가 0.5면 거의 못느낀다는데 '원시'때문에 복시가생기는건지..
고도근시였다가 원시로 바뀌면서 뇌가 적응을 못하는건지, 눈의 조절력문제인지 모르겠어요...
2. 당장 글씨보기힘들어 안경을 끼고 생활해도될까요?
이 안경쓰면 근육땡기고 어지럽고 아파요ㅜㅜ
안경착용이 각막회복에 문제되거나(부정난시생김 등) 원시,복시가 계속 유지되지않을까요?
라섹후 복시증상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저같은 경우도 드문것같네요...
저같은 증상호소하는사람들이 있나요ㅜㅜ
답변
Re : 라섹후 복시, 원시성 난시가 생긴 것 같습니다
복시는 단안 복시와 양안 복시로 나뉩니다.
양안 복시의 경우는 눈근육이나 신경의 문제일 수 있으나, 단안복시의 경우는 굴절이상, 각막표면의 미란, 수정체 혼탁, 망막이상, 시신경 이상 등에 의해 나타날수 있습니다.
다만, 질문자님의 경우 수개월전 라섹수술을 하셨기 때문에 다른 안 질환에 의해서라기 보다는 각막표면의 미란(안구건조증) 또는 조절력의 문제, 원시, 각막혼탁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보통 라섹 수술 후 2~3개월안에 회복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사람에 따라서 회복속도가 느린 경우도 있기 때문에 길게는 6개월~1년정도 지나면서 호전되는 경우들도 많습니다. 각막지형도상 문제가 없는 상태고, 약간의 원시가 있어 원시안경을 처방 받으셨네요.
우선은 눈 상태를 정확히 봐야하겠지만, 동반된 안구 건조증을 치료하면서 경과를 봐야할 것 같구요. 원시안경 착용에 대한 부분은 검사를 시행한 안과 선생님과 상의하에 유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필요하다면 조절마비굴절검사를 시행해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오랜동안 원시가 유지된다면 재교정이 필요한 경우도 있을 수 있으나, 우선 주기적인 경과관찰이 중요하다고 판단됩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