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자궁경부가 짧다고 해서 자궁경부무력증이라고 진단하지는 않습니다. 자궁경부가 선천적으로 짧은 사람도 있기도 하고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안정을 취함으로 자궁경부의 길이가 다시 길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자궁경부무력증은 자궁경부가 확장됨에 따라 자궁 경관의 길이가 짧아지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자궁경부무력증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24주 이전이면서 자궁경부가 25mm 미만일 때 자궁경부무력증이라고 진단하게 됩니다. 이 자궁경부무력증은 자궁 수축은 없으나 자궁경부가 열려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기존에 자궁경부무력증을 경험했는지에 따라 판단하기도 합니다.
자궁입구가 열려 있거나 열린 자궁 입구로 양막의 일부가 나온 경우에는 자궁경부무력증이라고 확진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