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사람에서 암과 심혈관질환 발생위험이 높아지는 셀레늄은 인간과 동물에 꼭 필요한 미량원소이며 하루 섭취권장량은 아주 적어서 50~200㎍ 정도입니다.

현재 셀레늄은 대표적인 항산화제이며 또한 셀레늄이 첨가된 식품이나 보조제를 장수식품이라고 선전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셀레늄이 직접 항산화작용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세포내 항산화효소인 글루타치온 페록시다제가 활동하는데 필요한 물질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셀레늄은 글루타치온 페록시다제가 충분히 항산화작용을 하는데 필요한 양만큼을 복용하면 되는 것이며 이때 필요한 양은 아주 적어서 대략 하루에 50㎍정도면 충분합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루 50㎍정도의 양은 보통사람의 보통식사 정도만으로도 섭취할 수 있으므로 따로 보충하려고 크게 신경을 쓰지는 않아도 될 것입니다. 건강한 성인의 하루 섭취권장량은 50-200㎍ 정도인데 이는 보통 식사로 섭취가능하며, 음식안에 들어 있는 셀레늄은 정제로 보충하는 것보다 더 흡수가 잘 됩니다.

참고로 거의 매일 과음을 하는 사람은 셀레늄이 풍부한 일상식사를 잘 못하므로 부족증상이 오기 쉽습니다. 항산화효과를 위한 복용량은 보통 식사시 보충제로 하루 150㎍ 이하 정도이며 항산화비타민을 구입시 함유량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셀레늄이 풍부한 식품 중 1순위는 통밀빵, 새우조개류, 내장고기(간,콩팥), 해조류이고 2순위는 흰식빵, 쌀밥, 생선, 살코기, 3순위는 계란, 야채(버섯,마늘,아스파라가스), 유제품입니다. 만일 항노화작용을 과신한 나머지 하루에 350~1000㎍이상의 셀레늄을 복용하게되면 오히려 과잉상태가되어 설사, 복통, 피로, 탈모, 손톱, 발톱이상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가 있음을 알고 계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