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혈증은 핏속에 세균이 존재하여 자라서, 신체 장기에 기능장애를 일으키는 경우를 말합니다.

정상적인 사람의 핏속에는 세균이 없으나, 면역, 신체 방어기능이 저하되면 세균이 침투하여 패혈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증상은 고열, 오한, 저혈압 등이 있으며 심하면 의식을 잃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패혈증의 예후는 세균의 종류에 따라 다르나 사망률이 30~50%에 달합니다.

다행히 신체에 다른 병이 없는 경우 항생제 투여로 잘 치료되므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으나, 말기암, 간경화증, 당뇨 등 인체의 방어기능이 떨어져 있는 경우에는 항생제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게 됩니다.

문의하신 분의 어머님처럼 직장암 말기라면, 대장에서 세균들에 장벽을 뚫고 침투하여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항생제가 효과를 보여도 본래 갖고 있던 병이 완치되지 않는 한 패혈증은 재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