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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 육아

Q. 둘째를 임신한 이십 대 후반입니다. 첫째 때와는 달리 둘째 임신 후 현재까지 왼쪽 관자놀이 쪽 머리가 깨질 것처럼 너무 아픕니다. 임신 후 두통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고 들었지만, 저는 생활이 힘들 정도로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병원에서 두통약도 처방받아서 먹어봤지만, 그때뿐이고 불안해서 계속해서 약을 먹을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A. 임신하게 되면 임신 관련 호르몬의 변화 및 낮아진 혈관 압력, 둘째 임신이다 보니 첫 아이 육아에 대한 육체적인 피로와 스트레스 등으로 긴장성 두통 등이 심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임신한 엄마배에 뽀뽀하는 아이임신한 엄마배에 뽀뽀하는 아이

두통약이 일시적이나마 도움이 될 수는 있겠지만 충분한 수면시간을 가지도록 노력하시고 피곤하고 졸릴 때는 잠시 낮잠을 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 그리고 커피를 즐겨 마시는 경우였다가 임신으로 카페인 섭취 등을 아예 하지 않고 있다면 선호하는 커피 한잔 정도는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리라 여겨집니다.

운동이나 충분한 휴식을 통해서도 통증이 악화한다면 임신 관련 호르몬 변화에 의한 두통이 아니고 다른 질환에 동반된 두통과의 감별이 필요할 수도 있으므로 진료를 담당하는 주치의에게 두통의 양상이나 심해지는 정도 등을 논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강미지 (산부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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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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