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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현대인의 서구식 식습관과 불규칙한 식사, 운동부족 등으로 인해 비만인이 늘어가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비만관리 대책위 출범’으로 비만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늘어나는 뱃살이 고민이라면 먼저 음주와 흡연을 끊어보자.

음주와 흡연은 체중 증가와 연관될 뿐 아니라 체중 감량 후 체중을 유지하는 데 실패하는 주요한 원인이 된다.

◆ 술을 마시면 살이 찌는 이유

맥주와 햄버거를 먹고 있는 남자맥주와 햄버거를 먹고 있는 남자

1. 알코올은 ‘뇌하수체-시상하부-부신 축’을 자극해 글루코코르티코이드라는 호르몬 분비를 증가시키고, 이 때문에 지방이 주로 복부에 쌓여 복부 내장비만을 유발한다.

2. 알코올은 1g당 7.1kcal의 에너지를 내는 고열량식품이지만 많이 섭취해도 포만감을 주지 못한다. 따라서 술을 마시면 고칼로리를 섭취하는데도 배부른 느낌이 없어 폭식을 유발한다.

3. 술을 마시면 식욕이 증가되어 술자리에서 또는 술자리 직후에 더 많은 음식을 먹게 된다. 이때 주로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게 되어 비만을 유발한다.

◆ 흡연하면 살이 찌는 이유

잘못된 상식으로 인해 흡연하면 체중이 감소한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피우지 않는 사람보다 체질량지수가 낮은 경향이 있을 뿐이며 실제, 미국의 간호사 연구결과 새로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여성들은 비흡연자와 비교했을 때 시간이 지날수록 체중이 더 늘어났다.

흡연은 복부비만 특히, 내장지방을 증가시킨다. 흡연 시 부신피질호르몬의 분비가 촉진되는데, 이 호르몬은 체내의 지방을 내장 부위에 쌓이게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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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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