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헬시라이프

국민 암예방 수칙의 다섯 번째 항목인 ‘규칙적인 신체활동’.
국가암정보센터는 규칙적인 신체활동에 대해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기’라고 정의하고 있다. 중강도 신체활동인 경우 주 5일 이상, 고강도 신체활동인 경우 주 3회 이상을 기준으로 하며, 하루 30분은 한번에 이어하는 것도 좋고, 여의치 않은 경우 최소 10분 단위로 누적 30분 이상 하는 것도 포함된다.  

이러한 신체활동이 어떤 효과를 지니기에 암예방 수칙에도 포함되는 것일까?

규칙적인 운동의 효과

산책하고있는남성산책하고있는남성

1. 대장암과 유방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규칙적인 신체활동은 대장의 대변기능을 향상시켜 발암물질이 몸 안에 머무는 시간을 줄여준다. 같은 이유로 분변량을 증가시키고 장 운동을 자극하여 발암물질의 장 통과시간을 단축시키고 발암물질의 배설을 촉진시키는 식이섬유도 항암영양소로 꼽히고 있다.

규칙적인 신체활동은 폐경 후 여성의 유방 조직에 에스트로겐이 미치는 영향을 감소시켜 유방암을 예방하게 한다.

2. 암과 관련된 위험요인을 감소시킨다.
규칙적인 신체활동은 에너지 대사를 좋게 하고, 인슐린과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의 순환 농도를 감소시켜 암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신체 호르몬 분비를 조절해주어 호르몬 분비 이상으로 생기는 암을 예방할뿐더러 면역력을 키워 암 발생을 막는 효과를 낸다.

3. 만성질환 예방관리에 효과적이다.
규칙적인 신체활동은 혈전생성을 막고, 혈압과 혈당 조절 효과가 있어 심장질환, 뇌졸중, 비만, 당뇨 등의 만성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통해 심폐지구력과 근력 등 근골격계 기능을 좋게 하여
관절염, 근육통 등에도 좋다.

4. 정신건강유지에 효과적이다.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운동이다. 운동은 스트레스에 대한 완충효과는 물론 스트레스를 받은 후 신체가 정상으로 회복되는 시간을 줄여준다. 건강한 신체는 몸의 저항력이 좋고, 스트레스에 보다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운동 후에는 천연 항우울 성분인 엔도르핀 생성이 증가하여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운동 후의 피로감을 만족감으로 바꿔준다. 따라서 규칙적인 신체활동은 우울증 치료 및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다.

5. 개인의 의료비 지출을 줄여준다.
규칙적인 신체활동은 1인당 1년에 12000~80000원의 의료비를 절감시켜주며 전 국민으로 환산시 1년에 1085억~2조8000억원의 잠재적인 의료비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참조: 국민암예방수칙 실천지침 ‘신체활동’(국가암정보센터)

  • 공유하기

    주소 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trl + v 를 눌러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하세요.

    확인
    닫기
김선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