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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먹는 달걀은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완전식품으로 자체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좋고, 영양가가 높아 특히 두뇌 활동과 눈 건강에 좋다.

달걀은 100g당 138kcal의 칼로리를 지니고 있다. 달걀 프라이를 하면 열량이 120kcal 정도이지만, 훈제로 조리할 경우 달걀 1개의 칼로리는 75kcal까지 떨어지며,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 E 함량이 100g당 1.0mg로 많이 들어 있어, 피부와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이다.

달걀은 두뇌 활동과 눈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달걀노른자의 ‘콜린’이란 성분은 뇌의 학습에 필요한 아세틸콜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원료로, 달걀 노른자에는 모든 식품 중에서 콜린의 함유량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다.

달걀달걀

달걀은 두뇌의 동작과 감각의 활동을 조절하고 통제하기 때문에 특히 주의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의 학습능력 개선에 효과가 있다. 따라서 임산부와 어린이들은 계란을 매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달걀에는 ‘레시틴’도 풍부한데, 사람의 뇌는 수분을 제외한 나머지 성분의 30%가 레시틴으로 이루어져 있다. 레시틴은 기억의 저장과 회생에 필요한 신경 신호를 전달하는 데 꼭 필요한 성분으로 기억력을 증진시키고, 뇌 건강에 도움을 준다. 달걀은 모든 식품 중에서 레시틴을 가장 많이 함유한 식품으로, 레시틴 흡수율을 높이려면 반숙으로 먹을 때가 가장 좋다.

또한, 달걀의 레시틴은 혈액에 존재하는 콜레스테롤을 분해하여 에너지로 전환해 줌으로써 혈액 중의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춰준다. 반면 우리 몸은 식사로부터 콜레스테롤을 전혀 섭취하지 않으면 콜레스테롤을 많이 섭취했을 때보다 더 많은 콜레스테롤을 생성하기 때문에 하루에 한 두 개의 달걀을 먹는 것은 좋다.

달걀 속 ‘루테인’과 ‘제아크산틴’은 강력한 카로티노이드 계열의 항산화 성분들을 다량 공급해주기 때문에 망막을 보호해 줄 뿐 아니라 녹내장과 황반변성 등의 발생률을 낮춰줄 수 있다. 이들 성분들은 체내에서 형성되지 못하기 때문에 달걀 노른자위나 과일, 채소류 등의 음식물을 통해 외부로부터 섭취해야 하는데 과일, 채소류 보다는 체내 흡수율이 높은 달걀이 더 효과적이다.

달걀과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으로는 황태, 시금치, 브로콜리 등이 있다.
황태를 이용한 북엇국을 끓일 때 달걀을 함께 넣으면 좋은데, 단백질은 단백질이 들어있는 또 다른 식품과 어우러져 인체에 흡수될 때 영양이 상승하는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또한, 달걀에는 유일하게 비타민 C가 없어서 비타민 C 함유 식품인 시금치, 브로콜리 등과 섭취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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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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