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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해양수산부가 11월 제철 수산물로 ‘꼬막’을 선정했다. 이어 벌교 꼬막 축제(10월 31일~11월 2일)도 개막하면서 제철을 맞은 꼬막에 대한 영양성분과 요리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꼬막은 가격이 저렴하고 영양까지 풍부해 11월부터 3월까지 반찬과 술안주로 즐겨 먹는 식품이다.

꼬막은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단백질의 질이 우수해 성장기 어린이와 노약자에게 좋은 음식으로 꼽힌다. 또한, 무기질도 풍부하고, 생선과 달리 글리코겐을 함유하고 있어 단맛이 나며 담석의 용해나 간장의 해독작용, 체내 콜레스테롤 저하, 심장기능 향상 등에 도움을 주는 타우린도 듬뿍 들어있어 술을 많이 먹는 사람에게도 좋다.

꼬막꼬막

그뿐만 아니라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의 알칼리성 식품으로 소화가 잘되어 다이어트와 병후 회복식으로 적합하며, 비타민 B군과 풍부한 철분은 임산부나 생리 중인 여성의 빈혈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11월은 겨울철에 접어드는 시기로 계절 변화에 따른 신체대사의 변화가 크게 일어나 균형 잡힌 영양관리가 중요한 시기이다. 영양과 맛을 고루 갖춘 제철 수산물 요리는 잃어버린 입맛을 되살리고,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 꼬막을 맛있게 즐기는 방법

- 껍질이 깨지지 않고 물결무늬가 선명하며 깨끗한 것을 고른다

- 꼬막 껍질의 이물질을 잘 손질하고 물이 끓어서 기포가 하나씩 올라오면 꼬막을 넣는다

- 한쪽으로 저어주며 2~3분 정도 끓인다.

- 꼬막은 오래 끓일수록 영양소가 파괴되고, 질겨지므로 약간 덜 익힌 듯한 느낌으로 끓여 주는 것이 좋다

- 삶은 꼬막은 숟가락을 꼬막껍질 연결 부위에 대고 시계방향으로 힘을 주면 껍질이 쉽게 벗겨진다

- 살짝 익힌 꼬막은 초고추장이나 간장양념에 찍어 먹거나 각종 채소에 무침을 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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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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