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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 다이어트

Q. 당뇨약을 복용 중인데 저혈당의 위험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방법이 없을까요?

A. 당뇨 환자에게 운동과 식단조절은 다이어트와 상관없이 당뇨 치료를 위해서도 매우 필요한 생활습관입니다. 먹는 양을 조금 줄이고 음식의 종류를 변화시키면서 매일 규칙적으로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한다면 체중도 줄이고 당뇨 조절도 더 성공적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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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혈당강하제를 복용하시는 분들이 식사를 거르고 운동을 하게 되면 저혈당이 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운동과 식단조절을 시작하면 일단 공복혈당과 식후 혈당을 매일 기록해 혈당 변화의 패턴을 확인하고, 만약 운동 중이나 식사 전에 저혈당에 빠지는 일이 반복된다면 당뇨약의 용량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저혈당이 발생했다면 혈당을 공급해줄 수 있는 간단한 간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부터 무리하게 식사량을 줄이는 것보다는 점차 조금씩 감량하고, 기름기가 많은 음식, 단 음식, 디저트 등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은 피하며, 대신 채소를 많이 드고 단백질은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역시 초반에는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서 점차 운동 강도를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초반에는 달리기, 걷기,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을 위주로 하고 점차 근육운동을 해 근육량을 늘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무리하게 갑작스러운 과도한 운동을 하지 않는 이상 걱정하실 만큼 혈압이 올라가지는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걱정된다면 종합병원에 방문해 운동능력평가를 위한 검사들을 시행하는 것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김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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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연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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