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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 다이어트

팔뚝은 살이 쉽게 붙고 잘 빠지지 않는 대표적인 신체부위이다. 실제로 다른 부위는 크게 살이 찌지 않았는데 유독 팔뚝에만 살이 붙은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운동이나 식단관리 같은 방법으로도 쉽게 빠지지 않는 팔뚝살은 왜 찌는 걸까?

◆ 원활하지 않은 혈액순환 영향

혈액순환은 우리 몸의 특정부위에 살이 찌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대체로 사무직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팔뚝살을 고민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특정한 자세를 오랜 시간을 유지하는 과정에서 해당 부위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일 수 있다.

걷거나 앉아있을 때의 구부정한 자세 또한 혈액순환을 방해해 팔뚝살이 쉽게 붙게 된다. 따라서 의식적으로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자주 스트레칭을 해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것은 팔뚝살이 찌는 것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 무거운 물건 자주 들면 살과 지방 함께 붙어

팔 스트레칭을 하는 여자팔 스트레칭을 하는 여자

우리 몸은 생활 패턴에 따라 특정 부위를 발달시키는데,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거나 아기를 안는 시간이 많은 사람들이 팔뚝이 두꺼운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근육량의 증가도 원인이겠지만, 실제 살이 붙은 결과이기도 하다.

한쪽 팔만을 사용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가방 등을 유독 한쪽 팔로만 들고 다닌 사람들의 경우팔뚝이 두꺼워지는데, 이 또한 살과 근육이 늘어난 것이다.

◆ 운동 해도 빠지지 않는 ‘운동저항성 지방’

늘 운동과 자기관리를 하는데도 팔뚝살이 쉽게 찌거나 빠지지 않는다면 운동저항성 지방으로 살이 빠지지 않게 되는 경우일 수 있다. 운동저항성 지방이 잘 생기는 부위는 팔뚝, 옆구리, 허벅지 바깥쪽, 엉덩이 등을 들 수 있다.

다이어트와 운동을 열심히 하면 혈액 공급이 잘되는 얼굴이나 가슴살이 먼저 빠지며 운동저항성 지방이 많은 부위는 혈액공급도 다른 부위에 비해 35% 정도 떨어져 있어 운동을 하면 혈액이 근육에 몰리면서 오히려 혈액공급이 줄어들어 지방분해가 잘 일어나지 않는다. 운동저항성 지방은 식이요법과 운동 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의학적인 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

◆ 날씬한 팔뚝을 위한 생활습관

1. 기지개 펴기

무릎을 세우고 허리와 엉덩이가 바닥에 밀착되게 한 다음 주먹을 쥐고 천천히 팔을 위로 뻗는 동작을 10회 정도 반복한다.

2. 가슴과 허리를 펴고 앉기

앉아 있을 때나 서 있을 때나 항상 가슴과 허리를 펴준다. 척추가 바르게 되어 팔뚝의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므로 팔뚝살이 잘 찌지 않게 된다.

3. 팔 동작을 크게 해서 걷기

가장 좋은 것은 걸을 때 의식적으로 팔의 폭을 90도 정도로 크게 움직여 주는 것이다. 어색하다면 적어도 팔의 폭이 60도 정도 되게 해서 걷는다.

4. 자주 사용하지 않는 팔 중심으로 운동하기

운동을 할 때에는 팔을 자주 사용하지 않는 반대 방향으로 틀어주는 것이 좋다. 또한 평소 자신이 자주 사용하지 않는 팔을 중심으로 운동을 하면 운동 부족으로 팔뚝살이 붙는 것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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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선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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