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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 다이어트

아름다운 가슴은 모든 여성들의 로망이며 이를 위해 가슴 수술을 받는 여성들도 예전보다 많아졌다. 그러나 가슴 성형 후 어떻게 관리를 하느냐에 따라 아름다운 가슴의 유지 여부도 달라진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1. 드레싱과 테이핑

겨드랑이, 밑선, 유륜, 배꼽. 어디를 절개했건 간에 보형물이 들어가는 입구가 있게 마련이고, 이 입구 쪽은 당연히 잘 봉합이 되고 드레싱이 되어 있어야 한다. 최근에는 진피 내에서 녹는 실로 봉합을 해주고 상피에서는 피부용 접착액을 발라주는 식으로 하는 방법이 대세가 되어가고 있다.

또한 보형물이 자리를 잘 잡고 위치의 안정을 유지하게 해주기 위해 테이핑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테이핑은 약 3~4일 정도가 지나면 피지 분비 등에 의해 접착력을 많이 잃기 때문에 이때는 떼어내는 것이 좋다.

2. 보정브라

여성의 아름다운 가슴여성의 아름다운 가슴

보정브라는 보형물의 위치 안정을 위해 수술 후 초기에 많이 사용하며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보정브라는 보형물이 의도한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도록 해 놓기 위한 것이며 윗볼록이 있다거나, 흉곽 골격에 문제가 있다거나, 비대칭이 있거나 하는 경우에는 보정브라를 그에 맞게 응용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3. 흉터 관리

수술 상처는 봉합이 끝난 후 48시간이 지나면 상피가 자라 들어가, 거의 밀폐 상태가 된다. 이후부터 계속해서 상처의 수복된 강도가 강해지며 그 과정은 3~6개월 정도이다.

상처 자리가 빨갛게 보이며 튀어 올라오는 상태에서는 아무 것도 안 하고 그냥 놔두는 것이 좋다. 3~6개월이 경과하면서 상처를 보면 빨간 상태에서 좀 더 갈색 계열로 진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후부터 상처 주변의 조직은 계속해서 섬유 조직 등을 끌어들이면서 상처의 성숙이 이루어지게 된다.

거의 2~3년 가까이 지속되는 상처의 성숙 과정에서 상처의 회복을 도와주거나, 또는 제대로 안 되고 있는 부분을 해결하기 위한 시술들을 받을 수 있다.

4. 초음파 검사

가슴 수술 후 초음파에서 확인하는 부분은 여러 가지가 있다.

-보형물과 살 사이에 피가 차 있거나 기타 장액종 등이 생겨 있진 않은지 (혈종, 장액종)

-피막의 형성이 과다하여 아주 두껍고 하얗게 보이지는 않는지 (구형구축)

-보형물 외피가 이상이 없는지 (누수, 파열)

-보형물이 위치를 잘 잡고 있는지 (회전, 위치 변동)

초음파 검사는 주관적이며 특히 보형물 파손에 대해 완벽히 감별할 수 없다는 면에서 한계점은 있으나 보다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지만 비용이 높은 MRI보다 일상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5. 고주파

고주파 시술은 정형외과적 통증 해결 방법으로서 물리치료를 위해 도입되었지만 가슴수술 환자들에게는 주로 심부층에 열을 전달해 혈액 순환을 원활히 하고, 이물질이 들어 있는 가슴에 좀 더 좋은 느낌을 주기 위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또 수술 후 통증을 느끼는 환자들을 위해 진행하기도 한다. 따라서 큰 문제 없이 잘 회복되고 있는 가슴에 반드시 고주파를 해줄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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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선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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