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질환·치료

기다리고 기다리던 추석이 지나고 나니 남은 것은 ‘빵빵한 배와 피로’라는 사람들이 많다. 배부르게 먹고 즐기다 보면 어느덧 연휴의 끝자락, 꽉 막힌 귀성길이 기다리고 있다. 오랜 시간 운전을 해야 하는 운전자는 물론 오랜 시간 앉아 자면서 돌아오는 사람도 피로는 피할 수 없이 찾아온다.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갈 생각을 하면 스트레스 지수는 올라가지만, 오랜만에 만난 친인척들과의 즐거운 추억을 생각하면 내년 설이 또 기다려지는 것이 사실이다. 즐거운 연휴 후 빠른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 명절 후유증, 피로를 회복하는 방법

눈을 가리고 지쳐있는 중년 남성눈을 가리고 지쳐있는 중년 남성

1. 명절 후, 회식과 음주보다는 ‘휴식’이 중요

명절이 지나고 회사에 출근하게 되면 많은 직장인이 명절 후유증에 시달린다. 긴 휴일과 고열량의 제사음식, 술에 의한 피로가 생체 리듬을 깨트려 피로를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명절의 불규칙한 수면 시간을 되돌리고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명절 후 일주일은 생체리듬을 되돌리는 노력이 필요하다.

일찍 잠자리에 들어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당분간 되도록 회식이나 술자리를 피하고 피로회복에 좋은 물과 과일, 채소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좋다. 피로가 쌓여 있는 상태에서 또 술을 마시고 늦게 들어 오거나 수면 부족인 상태가 지속하면 그만큼 피로가 풀리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신체의 면역력을 떨어뜨려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피곤한 몸을 깨우고 집중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한 시간에 한 번씩 스트레칭을 해주거나, 답답한 사무실에서 나와 상쾌한 바람을 쐬는 것도 도움이 된다.

2. 명절 후유증을 날리는 ‘차(茶)’

고기나 전 등 기름진 명절 음식을 먹고 나면 속이 더부룩하고 체중이 늘기 쉽다. 녹차는 지방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억제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차로 꾸준히 마시면 몸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비타민 C가 풍부한 유자차는 환절기 감기를 예방한다. 특히 유자의 신맛을 내는 구연산은 피로회복과 명절 숙취 해소를 돕는다.

명절 후유증으로 피로하고 무기력해진 신체를 허브차 한잔으로 기분 전환을 하는 것도 좋다. 허브차는 스트레스나 긴장을 완화하고 심신의 안정을 돕는데, 페퍼민트는 졸음을 쫓고 상쾌한 기분을 들게 하며 로즈마리는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3. 음주와 폭식으로 인한 ‘간 건강’ 관리

명절이 되면 오랜만에 만나는 친척, 친구들과 오랜만에 모여 음주를 즐긴다. 특히나 잘 차려진 안주와 즐거운 분위기가 더해지니 분위기에 취해 본인의 음주량을 넘어서는 경우가 많다. 술은 적당히 마시면 긴장을 풀어 주고 사회생활에 도움을 주지만, 지나치게 되면 우리 몸의 여러 기관에서 적신호가 나타나게 되며 특히 간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술을 먹지 않는 여성들에게서도 비알콜성 지방간이 많이 발생해 여성들의 간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비알콜성 지방간은 빵이나 떡, 케이크 등 탄수화물을 과잉 섭취하는 식습관과 비만, 당뇨병에 기인하기 때문에 추석에 많이 먹는 떡, 전 등이 간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간은 한번 손상될 경우 회복이 어려워 평상시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간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간 기능 개선과 손상 세포 회복을 위한 UDCA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된다. UDCA(우루소데옥시콜린산, ursodeoxycholic acid)는 우리 몸의 노폐물을 배출을 도와 간 경변과 지방간 등 간 질환의 치료에 사용되는 성분이다. 대웅제약의 우루사(URSA)는 UDCA 성분을 포함한 대표적인 간 피로관리제로 간의 노폐물을 신속하게 배출해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고 혈류량을 증가시켜 피로회복과 활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특히 매일 매일 꾸준히 복용하면 간 질환 예방은 물론 면역력 강화, 만성피로 해소에도 좋다.

  • 공유하기

    주소 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trl + v 를 눌러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하세요.

    확인
    닫기
최은경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