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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Q. 고등학생인데 요즘 들어 너무 졸리고, 피곤하고 기운도 없습니다. 무엇보다 공부도 잘 되지 않습니다.
중학교 졸업 후 고등학생이 되다 보니 운동도, 수면시간도 줄이고 거의 공부만 하면서 지내는데 피로감이 가시질 않아 걱정입니다.

A. 우리나라에선 특히 고등학생이 되면 아무래도 입시 등 진로 결정을 앞두고 공부양이 늘고 학습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학생의 건강관리에 좋은 방법을 몇 가지 추천합니다.

1. 잠은 몰아서 자기보다 규칙적인 패턴 유지해야

피곤할 때 자는 것은 좋지만, 피곤하다고 그때마다 자는 것은 큰 도움은 안됩니다.
우리 몸은 에너지가 결국 들어오고, 나가는 일정한 일들을 하고 있게 되며 이로 인하여, 적절한 건강상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먹는 것, 운동을 하는 것, 잠을 자는 것 등을 통해 에너지를 축적하게 되고, 공부하거나, 일을 하거나, 뛰어 노는 것 등을 통에 에너지를 소비하게 됩니다.

어두운 방에서 책상을 비추는 전등어두운 방에서 책상을 비추는 전등

물론 감기 같은 질병이 오게 되면, 추가적인 에너지를 소비하는 단계가 생기니, 우리 몸은 이전보다 더 잠을 자게 되거나, 피곤하다고 신호를 보내어 휴식을 취하게 하고 이를 통해 에너지의 균형을 맞추려고 합니다
그래서 잠이라는 것도 이렇게 에너지의 균형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피곤하다는 신호로 말미암아 잠을 자게 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나, 잠은 잘수록 더 자게 되며, 그로 인해 실제 일상생활에서 다른 일을 하지 못하는 일이 생겨서 과도한 수면은 결국 일상활동을 방해하게 될 수 있습니다.

2. ‘피곤함’ 물리치려면 운동으로 기초 체력 길러야

운동을 통해서 우리가 필요로 하는 기초 체력을 길러야, 피곤할 때 잘 버티게 됩니다. 평소에 근력운동이나, 유산소 운동 등으로 기초 체력을 다져놓아야 하는데, 이런 기본적인 운동 없이 나중에 친구들과 축구나 농구를 하면 체력이 안 되니 더 피로만 쌓이게 됩니다.
그래서 규칙적인 기본운동은 우리로 하여금 건강한 생활을 하게 해 줍니다.

3. 건강한 영양 섭취는 기본

집이나 학교에서 나오는 음식을 통한 영양소 섭취 및 운동을 통한 대사촉진이 건강의 지름길 입니다. 그러나, 요즘 학생이나, 수험생, 일터에서 일하시는 직장인들이 여러 가지 스트레스와 업무 등으로 인해, 이러한 균형을 맞추는 일이 어렵다 보니, 병원에서 이런 영양수액을 맞는 경우들이 종종 있습니다.

영양 수액은 내 몸에 필요한 미네랄과 단백질 등을 보충하기 위한 것입니다.
꼭 좋고 나쁘고의 문제보다는 이러한 영양 수액이 필요한 사람인가 아닌가라고 판단하는 게 더 맞을 것 같습니다.

가족과 상의하여 현재의 피로 상황에서 어떤 부분이 필요한지 생각해 보고, 전문의와 상담을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이상욱 (가정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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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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