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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발목충돌증후군이란 발목의 족배굴곡(발 끝을 올리는 동작) 또는 족저굴곡(발 끝을 내리는 동작) 시에 발목의 전방 또는 후방 구조물의 충돌에 의해 발목 앞쪽 또는 뒤쪽에 통증을 유발하는 임상 상태를 말한다.

전방충돌증후군의 경우는 주로 발목 외상의 과거력과 관련이 있으며, 후방충돌증후군은 발레 댄서에서 발목 후방의 골성 자극에 의한 경우가 많다.

발목관절은 주로 족배굴곡과 족저굴곡 운동이 일어나는 활막관절로서, 관절막에 의해 둘러싸여 있고 내부에는 활액이 들어있다.

발목의 인대중 충돌증후군과 관련된 인대는 전하방 경-비인대와 전방 거-비인대가 있다. 골성 요인중에는 거골 후방의 외측결절이 거골과 분리된 삼각부골이 있다. 삼각부골은 전체 인구의 15%에서 나타난다.

◆ 발목충돌증후군의 증상

발목을 잡고 있는 발레리나발목을 잡고 있는 발레리나

발목의 힘이 약해진 것 같은 느낌이 생기며, 일상적인 활동 시에도 발목을 견고하게 지지하기 어렵게 된다.

전방충돌증후군의 경우는 발목 전방 또는 약간 외측에 통증과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지며 발목을 강하게 족배굴곡시키면 통증이 발생한다.

활액막염이 생긴 경우는 발목 주위의 부종과 염증 소견을 보이며 쑤시는듯한 통증이 생긴다.

후방충돌증후군의 통증은 발목 후방 비골 끝 바로 아래이며 이곳을 강하게 누르면 통증이 발생한다. 발목을 족저굴곡시키면 통증이 악화되고 발목을 비트는 동작을 하면 마찰음 또는 마찰되는 느낌이 든다.

◆ 발목충돌증후군의 치료

환자가 느끼는 증상과 유발검사를 통해 임상적으로 진단이 가능하며 방사선촬영을 통해 골성 변화를 확인한 후 증상 완화를 위해 소염제투여와 재활치료를 한다. 다소 증상이 완화되면 안정된 발목운동을 위해 발목강화운동과 발목의 안정성 향상운동을 한다.

이후 재활운동의 다음단계로 실내 자전거운동, 관절운동범위의 향상을 위한 운동을 한다. 이와 같은 치료에도 수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3-5회의 체외충격파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골극에 의해 충돌현상이 생기는 경우 중 보존적 치료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경우는 골극 부위를 수술로 다듬어주는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삼각부골에 의한 경우 중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되지 않는 경우는 삼각부골 제거술을 고려할 수 있다.

◆ 발목충돌증후군의 예방

발목충돌증후군을 장시간 방치하게 되면 만성적인 발목 염좌나 관절염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가볍게 삐끗하였더라도 한 달 이상 통증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 평소 발목이 자주 접질리는 경우도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발목충돌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가벼운 운동과 함께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겨울철 스포츠를 즐기기 전, 발목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이 필요하며, 빙판길을 걸을 때는 주의하며 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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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선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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