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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Q.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앓고 있습니다. 그런데 두 가지 증상이 나타나 갑상선 때문인지 다른 문제가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하나는 갑상선 증상이 심해지면서 비슷한 기간에 근육들이 떨리고 경련이 일어납니다. 또 하나는 마치 망치로 친 것처럼 양쪽 유두 사이 가운데가 아파서 숨이 턱 막히고 움직이기가 힘듭니다. 이 두 증상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인한 일시적은 현상이라서 갑상선이 정상으로 돌아가면 없어지는 것인지요?

무릎 통증으로 아파하는 사람들무릎 통증으로 아파하는 사람들

A.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증상은 과다하게 분비된 갑상선 호르몬의 작용으로 인해 전신의 장기에 영향이 오기 때문에 그 증상이 다양합니다.

흔히 나타나는 체중감소, 피로감, 심계항진(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 외에도, 손과 근육들의 떨림, 하지근력의 약화, 운동 중 호흡곤란 등도 중요한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증상입니다. 이보다 더 심해지면 근육이 마비되어 응급실로 실려오기도 하며 쥐가 수시로 여기 저기 나기도 합니다.

질문자의 증상들은 모두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관련이 있는 증상들입니다. 그러나 이런 증상들이 나타날 정도라면 갑상선기능 항진증이 그만큼 심하다는 뜻도 되므로 무척 주의해야 합니다. 물론 이런 증상들은 갑상선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좋아집니다.

열거한 증상 중 가슴에 통증이 오는 것은 협심증의 악화일 수 있으니 특히 더 주의해야 합니다.원래 비만했던 사람이나 협심증이 있던 사람은 갑상선기능 항진증이 발생하면서 심장 박동수가 증가하면 협심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흉통이 지속된다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치료와는 별도로 순환기내과 진료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내분비내과 상담의 이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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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선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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