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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스마트폰 중독’을 미리 예언한 것으로 보이는 아인슈타인의 명언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과학기술이 인간 사이의 소통을 뛰어넘을 그날이 두렵다. 세상은 천치들의 세대가 될 것"이라는 아인슈타인의 말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스마트 미디어에 중독된 현대인의 모습을 꼬집고 있다.

스마트폰이 대중화 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미 생활 깊숙이 자리잡았다. 친구들과 저녁식사 하거나 사랑하는 사람과 데이트 할 때, 여행가서 풍경을 감상할 때도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 기록하고 공유하면서 소통하는 문화는 새로운 미디어를 발전시키지만 그 행위 자체를 하지 않았을 때 불안하고 다른 일에 집중하지 못한다면 스마트 미디어에 중독됐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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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미디어의 중독은 나이가 어릴수록 더 빠르게 진행된다. 특히 부모들은 아이들이 스마트 기기를 잘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고 발달이 빠르다고 오해해 방치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IT 신동이 아니라 반대로 미디어 중독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일정한 규칙을 가지고 사용하게끔 조절해줘야 한다.

먼저 자녀가 스마트폰을 사용할 땐 반드시 부모와 함께 해 단순한 기기가 아닌 상호작용의 도구로 활용돼야 한다. 최대한 사용 시기를 늦추는 것이 좋지만 이미 접했다면 스마트기기가 허용되는 장소와 시간을 정해 스스로 사용을 끝낼 수 있도록 교육시켜야 한다. 스스로 스마트기기를 손에서 놨다면 자녀가 좋아하는 활동이나 재밌는 놀이를 함께 하면서 놀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성인은 아동과 다르게 스마트미디어에 중독되지 않기 위해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최소한의 노력으로 스마트미디어 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채팅이나 메신저로 멀리 있는 친구와 대화하는 것 보다 눈 앞에 있는 사람에게 집중하는 것이 스마트한 에티켓임을 잊지 말고 스마트폰 중독자가 되지 않는 간단한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1) 눈 앞의 스마트폰를 보이지 않게 가려둔다.
2) 운전 중 스마트폰은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3) 정기적으로 스마트폰 사용습관을 점검하고 체크한다.
4) 스마트폰을 무심결에 사용하기 전에 무엇을 하려 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사용한다.
5) 어플은 꼭 필요한 것만 다운로드 한다.
6) 채팅이나 메신져로 온 메시지는 바로 답장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갖는다.
7) 스스로 스마트폰 중독이 아닐까 의심된다면 테스트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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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연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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