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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모발이식 수술 병원이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무리한 수술로 인한 부작용이 적지 않다.

모발이식수술 특성상 전신마취를 하지 않는 데도 전신마취를 해 문제가 된 경우도 있었고 뒷머리를 무리하게 수술해 큰 흉터와 뒷머리 두피조직이 문제가 되어 오히려 수술 후 보다 못해진 경우도 있었다.

연간 모발이식 환자의 수는 일정한 반면 병원이 빠르게 늘어나다 보니 수술 한 건 하기 위해서 환자의 두피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수술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그럴 경우 수술 환자에게도 좋은 결과를 안겨 주지 못할 뿐만 아니라 병원의 이미지에도 좋지 않은 결과를 안겨다 준다.

모발 케어를 받는 여성모발 케어를 받는 여성

수술 전 정밀 검사를 통해서 두피의 모낭충 검사, 모낭세포의 밀도 검사, 모근 굵기 검사, 지루성두피염의 유무, 정확한 탈모의 유형 파악을 통해서 수술을 뒤로 미루고 치료를 먼저 해야 할 경우가 종종 있다. 수술을 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다.

우선, 먹는 약을 처방하기도 하고 두피케어를 하기도 하는 데 최근 레이져를 이용한 모발 굵기에 변화를 주는 시술을 통해서 탈모를 치료하는 법이 연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져 시술을 통해 두피 상태를 전면적으로 개조하고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한 상태에서 또 다른 레이져를 이용해 머리카락 생장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이 시술법이 임상에 성공하면서 탈모업계 전반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꿈의 탈모치료술이 나올 그날까지 연구는 계속 되어야 한다.

<글 = 임피리얼팰리스피부과 조보현 원장(피부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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