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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즐거운 연휴가 지나고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왔다. 연휴 동안 기름진 음식과 불규칙한 식생활습관으로 인해 피부가 푸석해지지 않았나 점검이 필요한 시기이다. 특히 예민한 피부를 가진 타입의 사람은 여름과 가을 중간 환절기 때 피부가 한 번씩 뒤집어져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서 살펴봐야 하는데, 원인을 찾아내지 못하고 그냥 방치하면 피부 상태가 더욱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서늘하고 건조한 가을 올바른 피부관리를 위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 ‘피부 타입별’ 각질과 보습이 핵심

보습크림을 바르려는 여자보습크림을 바르려는 여자

가을은 서늘하고 건조하기 때문에 피부 타입별에 따른 각질과 보습에 신경을 쓰는 것이 핵심 포인트다. 건성피부의 경우 지나친 각질제거는 피해야 하며, 일주일에 1회 정도 부드러운 촉촉한 수분 타입의 스크럽 제품으로 불필요한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여기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스크럽 후에 충분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다.

민감성 피부의 경우 외부의 마찰에도 쉽게 자극을 받아 빨갛게 부풀어 오르기 쉽다. 그러므로 최대한 순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얼굴 전체를 스크럽 할 경우 최대한 짧은 시간 안에 가볍게 문지르고 마지막으로 찬물로 헹궈 마무리를 하는 것이 도움 된다.

지성피부는 전제적으로 피지 분비가 왕성하기 때문에 모공이 잘 막히고 각질이 두껍게 쌓여 여드름이 발생하기 쉽다. 여드름과 여드름 흉터를 가진 피부라면 7~10일에 한번 각질제거를 해주는 것이 도움 된다. 이때 여드름이나 여드름 흉터가 난 부위를 너무 자극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트러블이 쉽게 일어나는 T존 부위나 코, 이마부위는 피지분비가 왕성하기 때문에 각질이 두껍게 쌓여 트러블을 유발하므로 스팀 타올로 모공을 열고 딥클렌징 해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이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 겉은 물론 ‘피부 체내’ 수분 공급도 필수

피부 타입별로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겉만 관리해서는 완벽하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없다. 피부 체내에도 수분을 채워주는 것이 중요하므로 수분함량이 높고 비타민과 영양가가 높은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복숭아, 포도 등이 좋은데 복숭아는 피부를 주관하는 폐의 기운을 다스리고 수분함량이 높기 때문에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 또한, 사계절 내내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토마토는 비타민A와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어 피지를 억제해 준다. 일을 하거나 거리를 이동하면서 틈틈이 하루에 2리터 이상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 하되 천천히 조금씩 나눠서 마시는 것이 좋다.

◆ 모공 지키는 생활 속 ‘작은 실천’

모공이 늘어지면 피부도 늘어져 보이고 노화가 오기 쉽다. 한눈에 봐도 모공이 커져 있는 것이 보인다면 당신의 피부는 적신호가 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생각보다 모공관리는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위에서 언급한 피부 타입별 관리와 각질제거, 유수분 밸런스를 잘 맞춰주고 세안 후 마지막은 찬물로 헹궈준다면 집에서 하는 모공 케어로는 성공적이라 말할 수 있다.

만약 모공이 너무 늘어지고 피부가 전체적으로 늘어져서 보기 싫다면 더 늦기 전에 전문적인 관리를 받는 것이 좋다. 모공은 한번 늘어지기 시작하면 다시 복구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자!

<글 = 로담한의원 홍무석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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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무석 로담한의원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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