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건조해지면 건조한 피부 때문에 고민인 경우가 많다.
수분보충이 중요하다고 해서 물이나 차를 수시로 마신다거나, 피부에 열이 전달되지 않도록 히터 사용을 피하기도 하고, 각종 오일제, 보습제 등등을 바르는 등 저마다의 방법으로 피부건조를 막으려고 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피부의 천연 보습인자’를 활용하는 것이다.
이 천연 보습인자는 외부의 물리적, 화학적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촉촉하게 보호해준다. 하지만 여러 원인으로 인자가 적게 분비될 수 있는데, 이를 되돌리는 것은 쉽지 않다.
◆ 천연 보습인자 활성화하려면, 무엇보다 피부건강 관리부터~!
우선 가장 근본적인 것은 피부를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이를 위해 ▲충분한 휴식 ▲스트레스 관리 ▲풍부한 비타민과 미네랄 등 영양 섭취 ▲과음과 흡연 금지 ▲무분별한 스크럽제 사용 자제 ▲잦은 사우나나 찜질방 이용을 삼가는 것이 좋다.
또한 잦은 비누 샤워는 천연 보습인자를 씻어내 피부건조증상을 악화시키므로 비누 없이 샤워를 하거나 샤워 횟수를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샤워 후 물기가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발라야 효과적이며, 피부건조가 심한 경우 건성 피부 전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병원치료로는 피부건조 치료를 위해 약한 필링을 시행해서 각질을 관리하거나, 수분을 보충해주는 진정, 보습 팩 등을 시행해 볼 수 있다.
피부건조증으로 인한 가려움증은 항히스타민제제나 스테로이드연고제로 치료할 수도 있으나 남용하면 오히려 피부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정확한 진단 후 이용할 필요가 있다.
<글 = 톡스앤필의원 송인권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