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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 육아

지난 해 태어난 출생아의 2.5%는 100세까지 생존할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4일 통계청이 전국 읍·면·동 사무소 및 시·구청에 접수된 사망신고자료를 기초로 발표한 ‘2011년 생명표’에 따르면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81.2년(남 77.6년, 여 84.5년)으로 나타났다.

전년에 비해 0.4년 증가했으며, 1세에서 80세까지 연령층의 고른 사망률 감소가 출생아의 기대수명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출생아출생아

또한, 향후 악성신생물(암)으로 출생아가 악성신생물(암)로 사망할 확률은 남성이 27.7%로 높았고, 심장질환 사망률은 여성이 12.7%로 높았다.

남성은 전 연령에서 악성신생물(암)에 의한 사망확률이 가장 높고, 여성은 출생아의 경우 향후 악성신생물(암)에 의해, 80세는 심장 질환에 의해 사망할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아,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순환기계(고혈압, 심장 등) 질환과 호흡기계(폐렴, 만성하기도 등) 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기대수명은 서울(82.7년)과 제주(82.2년)가 높고, 충북(80.1년)이 낮았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서울(79.3년)이 가장 높았고, 여자는 제주(86.1년)에서 가장 높았다.

우리나라 기대수명은 OECD회원국 평균보다 남성은 0.6년, 여성은 2.0년으로, 가장 높은 나라와 비교하면 남성(스위스 80.3년)은 2.7년, 여성(일본 86.4년)은 1.9년으로 각각 낮았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생명표는 현재의 연령별 사망수준이 그대로 지속된다는 가정하에 장래의 기대여명을 산출하여 보건·의료정책수립, 보험료율, 인명피해 보상비 산정의 기초자료 및 장래인구 추계작성, 국가 간 경제사회보건 수준을 비교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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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현 의학전문기자 (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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