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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봄나들이 철을 맞아 식중독 예방을 위해 도시락 준비할 때의 식품위생관리 요령을 전했다.

봄꽃축제가 한창인 요즘 가족과 친구, 연인 등 장거리 여행을 위한 도시락을 준비하는 사람이 많다. 여행 중 고속도로 휴게소 내에서 먹는 주전부리도 일품이지만, 새벽부터 일어나 정성스럽게 준비한 도시락은 사 먹는 어떤 음식보다 맛과 영양에서 뛰어나다.

하지만 화창한 날씨에 한낮 기온이 20도를 넘으면서 도시락을 준비할 때 준비한 음식이 쉽게 상하지 않도록 주의 및 관리가 필요하다.

도시락도시락

식약처는 봄나들이 철을 맞아 식중독 등 식품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여행객들이 이용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내 음식점 등을 일제히 점검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과거 위반이력이 있거나, 지역별 특성을 고려하여 위생관리 미흡이 우려되는 곳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며 식중독 발생 이력이 있거나 발생 우려가 있는 식품에 대해서는 수거ㆍ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식약처는 여행 시 도시락 등 음식물을 준비할 경우 식중독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 조리 전ㆍ후 올바른 손 씻기

반드시 비누 등 손 세정제를 이용하여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손 씻기

2) 위생적으로 만들기

과일ㆍ채소류 등은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고 조리 음식은 중심부까지 완전히 익히기, 장시간 동안 이동하는 경우 될 수 있으면 상하기 쉬운 김밥, 샌드위치는 준비하지 않기(부득이하게 김밥을 준비할 경우 밥과 재료들을 충분히 식힌 후에 만들고 서늘한 곳에 보관)

3) 안전하게 용기에 담기

밥과 반찬은 식힌 후에 별도 용기에 각각 따로 담기

4) 시원한 곳에 보관ㆍ운반하기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하여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햇볕이 닿는 공간이나 자동차 트렁크 등은 온도가 높으므로 피해서 보관하기

5) 신속하게 섭취하기

기온이 높은 시간대를 피해 될 수 있으면 정오 이전에 먹고 식사 전 손을 깨끗이 씻거나 물티슈로 닦기, 차량 트렁크 등에 오랜 시간 방치된 음식물은 과감히 버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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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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