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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간암은 우리나라에서 5번째로 흔히 발생하는 암이다. 과거에 비하여 발생률이 다소 감소하고 있으나 암 관련 사망률은 폐암에 이어 2번째이며, 경제적으로 활발한 40~50대에 발생하는 암 관련 사망의 가장 많은 원인을 차지하고 있어 여전히 많은 관심이 필요한 암이기도 하다.

간암을 일으키는 주요한 원인은 B형 간염, C형 간염, 알코올(음주) 등이며 최근 비만 및 당뇨와 관련된 비알코올성 지방간도 간암 발생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이러한 간암 발생에 대한 위험인자로부터 본인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1. B형간염 바이러스

간 건강에 방해되는 것들간 건강에 방해되는 것들

우리나라 간암의 70% 가량은 B형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따라서 B형간염 바이러스로부터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하여 B형간염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모든 신생아와 B형간염 항체가형성되어 있지 않은 성인(미접종)은 예방접종 대상이며, 3회(0-1-6 개월) 접종하면 90% 이상에서 항체가 형성된다.

B형간염 예방접종 후 B형간염 항체 역가가 점차 감소하여 혈청에서 소실되는 경우가 있으나, 면역력이 정상인 경우에는 추가 접종은 따로 필요하지 않다(다만, 만성신부전이나 면역저하상태에서는 추가적인 접종이 필요하다). 산모가 B형간염 바이러스를 보유한 경우, 신생아는 출생 직후 예방접종뿐 아니라 B형간염 면역글로불린도 같이 접종해야 수직감염을 90-95% 예방할 수 있다.

2. C형간염 바이러스

C형간염 바이러스는 아직까지 효과적인 예방접종이 개발되지 않은 실정으로 C형간염 바이러스 감염의 위험요인(C형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혈액 또는 혈액제제의 수혈이나 장기이식, 정맥주사 약물 남용, 불안전한 주사나 의료시술, 오염된 주사기나 바늘에 찔리는 경우, C형간염 바이러스 감염자와의 성접촉 등)과 관련된 표준위생지침을 지키는 것이 최선이다.

3. 생활습관

알코올 남용과 비만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건전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며, 당뇨와 같은 대사질환을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최근 커피가 간암 발생 위험을 다소 감소시킬 수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

<자료 = 국가암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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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선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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