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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금연 메시지의 부정적이거나 자극적인 내용이 모든 흡연자가 금연하는 데 도움을 주지는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조지타운대학 롬바르디 암센터 연구팀은 금연을 원하는 흡연자 740명을 대상으로 어떤 방식으로 금연 메시지를 전해야 가장 효과가 좋은지 연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 결과, 담배를 끊는 것이 매우 힘들다고 생각하는 흡연자는 ‘금연하면 담배로 인한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라는 긍정적인 문구가 금연하는 데 더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연 표시금연 표시

반면, ‘흡연은 사망하는 지름길’ 등의 자극적이고 부정적인 메시지는 금연하기를 원하면 언제든 끊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효과가 좋았다.

이 결과에 대해 연구팀은 어떤 방식이 금연에 효과적인지 여러 가지 의견이 있지만, 자극적인 내용이 모든 흡연자에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라며, 금연 메시지의 효과는 흡연자의 태도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에서 긍정적인 금연 메시지가 효과가 좋았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것이 부정적인 메시지는 금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현재는 긍정적인 메시지보다 부정적인 메시지를 사용해 금연을 유도하고 있는데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메시지를 적절히 섞는 전략이 가장 효과가 클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 연구결과는 ‘니코틴앤토바코 리서치(Journal Nicotine & Tobaco Research)’에 실렸고 타임지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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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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