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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자연과 가까이 사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미숙아를 낳을 확률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스라엘 벤 구리온 대학 연구팀은 이스라엘 텔아이브 지역에서 4만건의 출생 코호트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공원, 정원, 잔디밭 등 나무나 풀 등으로 우거져 있는 지역 가까이 사는 여성은 미숙아를 낳을 확률이 낮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기존의 오픈스트리트맵을 이용하면 대규모의 녹지 데이터만 수집할 수 있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가로수나 풀이 난 도로변 등 소규모의 녹지까지 전부 고려한 결과라고 밝혔다.

자연속에 사는 여성자연속에 사는 여성

벤 구리온 대학 보건대학원 마이클 프리저 교수는 “이번 연구로 녹지 공간과 태아의 체중의 연관성을 밝혔다. 임산부가 녹지 공간이 충분한 지역에 거주하면 미숙아를 출산할 가능성이 낮아진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미숙아의 비율을 줄이고 건강한 아이를 낳는데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미숙아는 수정 이후 분만까지 정상적인 성장이 중단되거나 지연돼 체중이 2.5kg 이하로 태어난 신생아를 말한다. 미숙아는 출생 시 신체적, 생리적으로 미숙해 생존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뿐만 아니라 정산 신생아보다 성장 발달에 많은 문제와 위험 요소가 있다. 또 여러 가지 병에 걸릴 확률이 높고 병이 걸렸을 경우 정상아보다 더 심하게 앓을 수 있어 보다 적극적인 치료와 양육이 필요하다.

이 연구결과는 ‘직업, 환경의학저널(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에 실렸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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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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