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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최근 아프리카 기니 및 주변국에서 에볼라출혈열 환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보건당국이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에볼라출혈열 발생국으로 출국하는 해외여행자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하고 우리나라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였다고 밝혔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높은 급성 열성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에볼라 감염이 되면 갑작스러운 두통과 근육통, 발열이 발생한 후 전신 무력감과 허탈, 피부 발진, 저혈압 증상을 보이며 흔히 전신성 출혈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주로 아프리카에서 기원하며 에볼라출혈열은 아프리카 풍토병으로 알려졌다.

고열과 두통에 시달리는 남자고열과 두통에 시달리는 남자

에볼라출혈열은 최근 서아프리카에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환자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에볼라출혈열이 호흡기 전파가 아닌 혈액이나 체액의 밀접한 접촉으로 전파되는 만큼 감염된 환자의 체액이나 혈액과의 직접접촉,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 등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며 에볼라출혈열 발생국가에 대한 방문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지난 4월부터 바이러스성출혈열(에볼라) 대책반을 구성하여 국외 및 국내 발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추적조사 및 역학조사에 대한 지침을 수립하여 국내유입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 내 실험실 안전등급을 강화하여 에볼라 바이러스 진단검사가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하여 여행 전에 실시간 질병 발생정보와 예방요령 등을 확인해 대비하고 외출 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안전한 음료수 마시기, 충분히 익힌 음식 섭취 등 해외여행안전수칙을 준수하여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에볼라출혈열 발생국가 방문 후 발열 및 출혈 등의 증상이 있으면, 입국 시에는 공․항만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귀가 후에는 가까운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생물테러대응 핫라인(043-719-7777)으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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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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