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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최근 5년간(2009∼2013년)의 ‘연조직염’ 진료환자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8월에 진료인원이 가장 많다고 발표하며 고온다습한 여름철 더욱 주의가 필요한 연조직염의 치료법과 예방법을 소개했다.

연조직염(봉와직염)은 피부표면의 작은 상처를 통한 세균 침투로 진피와 피하조직에 일어나는 세균 감염증이며, 봉소염, 봉과직염, 봉와직염이라고도 불린다. 주요 증상은 발생한 부위에 홍반, 열감, 부종, 압통을 동반하며, 질병이 진행되면 물집과 고름이 생긴다. 단순 염증으로 보이나 초기에 치료가 되지 않을 경우 피부 괴사, 패혈증, 화농 관절염, 골수염 등의 합병증과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상처에 붙인 밴드상처에 붙인 밴드

심평원의 발표로는 최근 5년간 연조직염 진료인원은 남성보다 여성이 약간 더 많고, 전 연령층에 고루 분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조직염은 작은 상처에 세균감염으로 발생하는 질병으로 특정 연령층 구분 없이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연조직염 진료인원이 다른 계절에 비해 여름철(7∼9월)에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8월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진료인원이 많은 이유는 습도가 높아 연조직염의 원인이 되는 황색포도알균 등 세균번식이 쉽고, 모기에 물린 부위가 연조직염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서인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연조직염의 치료법은 약물치료로 항생제, 진통소염제, 경구용 스테로이드 등이 사용되나, 초기치료는 반드시 병원 방문을 통해 상황에 맞는 처방을 받도록 하며 질병 초기를 제외하고는 입원하여 치료해야 한다. 심평원이 안내한 연조직염의 예방법은 다음과 같다.

◆ 연조직염 예방법

1. 가장 좋은 예방법은 피부 손상을 막는 것이다

2. 무좀, 짓무름 등은 즉시 치료하여 다른 부위로 전염되지 않도록 한다

3. 모기에 물린 경우, 해당 부위를 긁은 후 침을 바르지 않는다

4. 야외 활동 후 귀가하여 샤워를 통해 몸을 청결히 한다

5. 상처부위는 오염 방지를 위해 완전하게 건조시켜 연고를 도포하고 소독 밴드를 붙여 합병증을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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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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