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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만성적인 전립선염이 전립선암의 발병 가능성을 두 배 가까이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 등 외신이 보도했다.

존스홉킨스 암센터 연구팀은 만성적인 전립선염을 앓고 있는 남성이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약 두 배 높은 것을 발견했다.

특히, 전립선 특이항원(PSA)의 수치와는 상관없이 만성적인 전립선염이 전립선암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았다.

전립선 특이항원(Prostate Specific Antigen:PSA)은 전립선암 진단에 이용되는 유용한 종양 표지자이다. PSA의 정상 수치는 0~3.8ng/mL이고 수치가 높아질수록 전립선암의 위험이 커진다.

남자남자

연구팀은 전립선암에 걸린 남성 191명과 암에 걸리지 않은 남성 209명을 조사했는데, 전립선암에 걸린 남성의 86.2%에서 염증이 발견됐고, 전립선암에 걸리지 않은 남성의 78.2%에서 염증이 발견됐다.

존스홉킨스대학의 전염병학 교수인 엘리자베스 플래츠 교수는 “전립선염과 전립선암의 연관성은 규명됐지만 명확한 인과관계는 밝혀지지 않았다”며 “원인 규명을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하이닥 비뇨기과 이영진 상담의는 “전립선염은 만성 재발성 질환으로 완치 후에도 자주 재발한다. 앉아 일하는 습관, 스트레스, 신경과민, 음주, 과로 등 생활습관에 의해 생겨나는 생활습관성 질환이므로 병원치료와 병행해서 증상을 완화시키고 재발률을 줄여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립선염 예방을 위한 십계명>

1.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2.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3. 술, 커피, 담배를 최대한 자제한다.

4. 매일 취침 전 5~10분정도 좌욕 또는 반신욕을 한다.

5. 오래 앉아 있는 것을 피한다.

6. 육식을 줄이고 채식 위주의 식생활을 한다.

7. 토마토, 두부, 마늘, 녹차 등을 많이 섭취한다.

8. 저녁 식사 후에는 가급적 수분 섭취를 줄인다.

9. 음주 후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10. 매일 30분 이상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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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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