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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실내에서만 생활할 경우 비타민D 부족으로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일리노이 대학의 수의학 임상의학 교수인 마크 밋첼 교수는 동물 실험을 통해 비타민D가 척추동물에게 아주 중요하며, 햇빛을 통해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연구팀은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실험연구용 토끼에게 2주 동안 규칙적으로 자외선B를 쬐게 한 결과, 토끼 체내의 혈청 비타민D 농도가 두 배로 증가하는 것을 발견했다. 자외선B(UVB)는 프로비타민 D를 비타민D로 변환시키는 작용을 한다.
비타민D는 체내에서 칼슘의 흡수를 돕고 면역체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햇빛을쬐는남자햇빛을쬐는남자

비타민D는 음식으로도 섭취할 수 있는데, 등푸른생선, 동물의 간, 달걀노른자, 버섯 등이 있다. 비타민D는 지용성 비타민이므로 기름과 함께 먹어야 흡수율이 높다. 햇빛을 통해 비타민D를 합성하려면 얼굴, 손, 발 등의 부위를 일주일에 2~3회씩 15분 정도 햇빛에 노출하면 된다.

체내의 비타민D 농도가 부족하면 면역기능이 저하되며 비만, 골다공증, 당뇨병, 심장병, 퇴행성관절염, 대장암 같은 질병 발생이 증가한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수의학 연구 저널(American Journal of Veterinary Research)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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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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