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완규
피부, 비만 내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외과
낮은 백혈구수치와 ANA양성
하이닥2009-01-02 14:18조회 11,416


- 성별 : 김은숙
- 혈압 : 정상
- 키/체중 : 152 cm / 43 kg
- 가족력(가족, 친척의 건강, 질환 등) :없음
- 과거병력 :없음
- 상담내용 :

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문의 드리고자 글 납김니다..

저는 직업이 임상병리사입니다..
그래서 일년에 한번씩은 가족들의 기본적은 혈액검사를 하고 있는데요.
8년 전 쯤 엄마의 cbc 결과가 뭔가 이상하는걸 처음 발견하였습니다
cbc에서 다른건 다 정상인데..
wbc 수치가 너무 낮고,
diff count 에서 neutrophil이 lymphocte 보다 %가 작더군요..
8년전부터..지금까지 항상 그러했다는거..ㅡㅡ;
wbc는 수치가 적게는 1500개에서 ..최고 많아야 2800개..사이였습니다..
diff count는 neutrophil이 20%내외... lymphocte가 60%내외...구요..
(PB Morphology 는 별다른 특이사항 없이 정상이었구요)
일반적인 기본 혈액검사는...다 정상이었구요..
개인내과를 가본적은 있지만..별다르게 생각안하시고..
괜찮다고..그냥 가라고 하셨다는군요..ㅠㅠ
다른 병을 앓고 계신다거나..생활에 불현하신것두 없으셨기에 그렇게 일년에 한번씩
체크만 해주면서 그냥 지내시다가..
도저히 원인도 모른채 계속 지낼수가 없어 작년에 대학병원 진료를 갔었습니다..
방문이유를 들으시곤..
원장님께서.. 여러가지 기본적인 혈액검사와 함께
ANA(Anti Nuclear Ab)검사도 했었는데.. ANA 에서 양성이 나왔습니다
하지만...그분도..일단 환자가 몸에 별다른 이상을 못느끼니..그냥 몇개월 후에
한번 더 체크만 해보자고 하시더군요..
그게 일년 전이었습니다..
그 후 6개월 후..우연한 기회에 갑상선 초음파검사를 하셨는데
초음파상 갑상선이 조금 거칠다는 소견과 함께 TSH가 기준치를 조금 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TSH는 그전엔 항상 정상 수치였는데, 이번이 마지막검사 후 일년 만에 한 검사였답니다)
또 다시..6개월이 지난 몇일 전.. ( ANA검사 일년후..죠..)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다시 한번 모든 피검사를 해보았습니다..
역시나..
wbc는 수치 2300개..(diff count도 lymphocte가 60% 이상...)
ANA(Anti Nuclear Ab)검사 양성
TSH 도 기준치보다 조금 놓은 수치..
다른기본검사 다 정상..

그리고..
엄마가 살짝만 부딪히거나..충격이 있어도..팔 다리에 멍이 너무 쉽게 들고요..
멍든 부위도 넓은 편..
쉽게 잠을 못드시고 성격이 예민한 편이셔서..
수면제나 신경안정제에 의존하셔야만 조금 편히 주무시는 편입니다..
키 153cm에 몸무게 43kg.. 나이는 1954년생으로 만54세 이십니다..
폐경은 8년전 부터...(조금 일찍 오신편이죠? )라..
처음엔 호르몬제를 드시다가...지금은 안드시고 계십니다..
그리고..
다른검사결과와는 별개로..정상치보다 높은 TSH수치에 대해서
갑상선약을 복욕해야 하나요? 그냥 방치해도 괜찮은건지...아님, 무슨조 치를 취해야하는지..
이 상황에..계속 그냥..두고만 봐도 괜찮은가요?
너무 답답한 마음에...문의 드립니다..
병원도...제가 엄마를 모시고 함께가서 진료받고 결과를 듣고 해야..속이 시원할텐데
사정상...함께 가지 못해보니 한계가 있더군요..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상담 주신 내용에 대한 답변입니다.
답변일: 2009-01-03 09:48

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고완규 입니다.

3
가지를 질문 주셨는데 차례차례 정밀 분석을 해 보기로 하지요.


백혈구 수치가 지나치게 낮은 면은 맞네요.

먼저 백혈구 수치가 감소할 수 있는 경우는 약물복용 이나 혈액질환
영양결핍자가면역질환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서 생길 수가 있습니다.
출혈에 의해서도 백혈구 감소증을 유발할 수 있으나,
일반적인 작은 출혈량으로는 백혈구 감소증은 잘 발생되지는 않습니다
.

백혈구 감소증은 급성인 경우 수일간 지속되다 회복되나,
만성인 경우 수 개월에서 수 년간 지속되기에 추가적인 검사 필요 시
골수검사와 같은 정밀검진이 요망되며 경과관찰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질문자께서 현재 한약 등 복용중인 약물들은 없는지,
다른 추가적인 증상들은 없는지 문진과 진찰이 필요하며,
백혈구가 감소하면 우리 몸의 면역이 떨어지기 때문에
감염과 같은 합병증에 대해 주의를 요합니다
.

열이 난다든지 몸살기가 있으면 바로 병원 외래나 응급실을 방문하여
검사와 치료를 받으셔야 하고, 면역억제제를 복용하고 있거나
면역이 저하된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서 그 합병증의 위험성이 높지만,
평소 건강하게 지내신 분이며 감염과 같은 합병증의 위험성은 적습니다
.

일반적으로 대개 특별한 약물 복용력이 없다든지 다른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 라면 예후가 나쁜 편은 아니므로 경과 관찰 하시면 됩니다,
수치가 지속적으로 낮으면 골수검사 등이
필요할 순 있습니다

 
ANA
검사는 전신성 홍반성 낭창 진단에 가장 중요합니다.
SLE
에서 가장 고빈도(90~100%)인 동시에 고역가(~2048)로 관찰됩니다.
SLE
이외에 경피증 30~100%, Sjogren 증후군 60~70%, RA 10~40%,
자가면역성 용혈성 빈혈 35%, 피부근염 30~35%, 중증 근무력증 20~40%,
Behcet
15%, 간경변 15~20%, 악성 종양 10~20%의 빈도로 양성 소견을
나타내므로 SLE에 대하여 반드시 특이성이 있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

또한 혈소판 감소증이 있는 경우 자가면역질환이 동반된 경우가 많아
ANA 검사가 양성
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검사는 위양성이 많은 검사이고 설령 양성이더라도
무조건 질병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은 아니므로 경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다음은 TSH증가입니다.
TSH
가 증가 되어 있다고 하셨는데
FT4
등의 수치는 적지 않아 잘 알 수 없지만
TSH 만 증가 되고
다른 수치는 정상보다 약간 하한선인 불현성 갑상선 기능저하증 때는
T3
가 정상이므로 대사상태를 정상으로 유지하기 때문에
특징적 임상소견이 없거나 경하며 Gaves씨 병으로
사성 동위원소요법 시행 후 또는 Hashimoto씨 병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선별 검사로는 FT4는 불현성 또는
경한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찾아내지 못하므로 TSH가 더 좋습니다.

TSH
가 증가되고 FT4가 감소되어 있으면 1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진단할 수 있고, TSH가 약간 증가되고 T4 FT4가 정상의 하한치
또는 바로 그 아래면 불현성 갑상선기능저하증 또는 쇠약해지는
선증후군(failing gland syndrome)을 의심해 볼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TSH만 증가되어 있고, free T4는 정상인 경우
불현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라고 표현합니다
.
만약 경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다면
이런 경우 free T4는 정상이라 하더라도 적은 용량의
갑상선 호르몬 치료를 해 주는 것이 여러 가지로 좋습니다.


특히 요즘은 동맥경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갑상선호르몬 보충요법을
시행함으로써 증가되었던 LDL cholesterol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LDL이 높은 것은 동맥경화의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또한 피로감이 없어지게 됩니다.


결절과 TSH 수치는 별 관련이 없습니다.

초음파상 결절의 모양이 어땠는지도 중요합니다.
결절이 있다면
중요한 사항이지만 현재 결절이라기 보다는
약간 coarse 한 상태 같은데 이런 경우는 추적검사가 요망됩니다.

또 한 가지 가능성은 하시모토 갑상선염의 가능성인데

하시모토 갑상선염이란, 그 원인이 자가면역성, 바이러스성 혹은
세균감염, 혹은 종양에 동반된 것인지에 상관없이
갑상선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을 의미합니다.

 

그 중에서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자가면역성 갑상선염의 일종으로

하시모토 갑상선염의 평균발병율은 여성에서는 매년 1000명당 3.5,
남성은 매년 1000명당 0.8명이며, 어느 연령에서나
발생할 수 있고 나이가 증가할 수록 증가합니다.


발병 원인으로는 갑상선내에 림프구 침윤의 존재, 갑상선 자가항체의 존재
그리고 갑상선 면역성 경향이 있는 다른 질환과 임상적으로나
면역학적으로 중복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자가면역질환이 확실시 됩니다.


임상양상은 갑상선 종대가 특징적인 증상으로 대개는 서서히
발생하기 때문에 모르고 지내다가 정기검진 시 우연히 발견되기도 합니다.


갑상선 기능검사는 병의 진행 단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그러나 결국은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이행됩니다.
그리고 높은 역가의 갑상선 자가항체의 존재로 확진 합니다.

 

증상 및 검사에 따라 약물 치료하기도 하고 경과관찰하기도 합니다.
대개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생기면 갑상선호르몬을 복용하도록 합니다
.

위를 모두 종합해서 말씀 드리면

질문하신 분 어머니께서는 현재는 euthyroid 

상태일 가능성이 높지만   불현성 갑상선 기능저하의 가능성과
하시모토 갑상선염의 정밀검사가 필요함으로 사료되며

향후 진단적 치료적 플랜 으로서는 TSH wbc 의 추적검사와

 FANA anti microsomal ab 검사를 추가로 권해드립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댜.

감사합니다.



고완규(의사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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